방학 내내 집안에서만 뒹글거리는 딸을 데리고 서점에 갔습니다.
광주시 광천동 유-스퀘어 건물에 있는 영풍문고.
예전에 광주 충장로에 있던 서점인데 이곳으로 옮겼나봅니다.
자는 사람도 있고...
책 읽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
BOOK-카페로군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고르는 어머니도 계시고...
책 읽는 사람들이 많군요.
어그부츠가 대세군요.
난 못 신어봤는데...-.-;;
책 읽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
어린이동산
그런데 버젓이 궁딩이 디밀고 앉아있는 저 사람들은 뭥미??
유괴·성폭력을 예방하는 그림책
한 권 골라 들고...
조은강 어딨냐?
책 구경에 눈이 팔려
딸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모르고 있었네.
딸, 어딨냐?
한참을 찾안다니끝에 발견한 딸을 뒷모습.
그런데
뭐냐, 너?
서점에 와서 보라는 책은 안 보고
문구.완구 코너에서
서성이다니...
도끼눈 뜨고 쳐다보는데도
기어코 고양이 한 마리 골라 들고 와서 버티는 딸.
마침 오는길에 아빠 친구를 만나 용돈 받은 것도 있겠다,
"내 돈으로 사면 되잖아."
배짱이다.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는 딸.
"요번, 한번만 봐준다 너."
서점에는 책도 많고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심심할 때면 서점으로 가자.
거기서 놀지언정 서점으로 가자.
Akiko Muto Trio - Afternoon in Paris - 13 - 고양이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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