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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이야기

입춘대길(立春大吉) 남도겨울바다 수영대회

by 호호^.^아줌마 2010. 1. 27.

◇사진은 2005년 2월 20일에 열린 겨울바다 수영대회에서...

 

 

입춘대길(立春大吉) 남도겨울바다 수영대회

 

2월 6일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검은모래사장에서

    

입춘을 맞아 전라남도가 겨울바다 수영대회를 개최한다.

 

2월 6일 여수 만성리해변에서 열리는 '2010 새봄맞이 남도바다수영대회'는 2월 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여수 만성리해변은 오동도와 남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해변이 검은 모래로 이뤄져 유명한 곳이다. 검은 모래는 혈액순환을 돕고 땀과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 신경통과 부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음력 4월 20일은‘검은 모래가 눈을 뜬다’해서 찾는 관광객이 많아 여름해변을 방불케 하는 곳.


이번 대회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겨울바다수영대회를 개최해 이를 사계절 해양 레저스포츠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새해 기운을 받아들이는 입춘(2월 4일)에 즈음해 다른 지역보다 먼저 찾아오는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새봄을 맞는 이벤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50m 바다수영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1km 핀수영대회로 나뉘어 진행, 겨울수영을 즐기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앞서 참가 선수와 가족, 관광객들을 위해 모듬북,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선수와 동호인은 전남 여수시 수영연맹, 또는 인터넷(http://cafe.daum.net/YSSF)으로 2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남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겨울바다 수영대회를 계기로 향후 프로그램과 종목 등을 더욱 발전시켜 새해 첫날 해돋이 행사와 함께 사계절 전남을 찾는 레저스포츠 관광상품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행사 후기>

 

 

여수 검은모래 해변 겨울바다 수영 성료

 

전국에서 1천200여 동호인 참석, 참석자 90% 완주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10 새봄맞이 남도바다수영대회’가 1천200여명의 전국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6일 오전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에서 일종의 극기체험이자 일상과 상식의 틀을 벗어나려는 동호인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50m 바다수영과 1km 핀수영 2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모듬북, 댄스 스포츠 등의 볼거리가 아름다운 경관과 검은 모래를 배경으로 제공돼 대회의 열기를 한껏 높였다.

 

선수 뿐만 아니라 함께 자리했던 참가자 모두가 바다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뜻한 수온과 산소 음이온이 풍부한 남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1km 핀수영 완영율이 90%정도로 완영자가 많아 참가자들의 성취감 또한 높았다.


인천에서 왔다는 김진태(47․1km 핀수영 참가)씨는 “실내 풀장에서만 수영을 하다 봄맞이 바다수영을 참가해보니 기분이 색다르다고 너무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이 대회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첫 남도 겨울바다 수영대회를 통해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 천혜의 여건인 전남의 섬, 바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코스와 종목을 개발해 해양레저스포츠 관광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