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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이야기

천혜의 남도 갯벌서 ‘세계습지의 날’ 행사 다채

by 호호^.^아줌마 2010. 2. 2.

 

 

천혜의 남도 갯벌서 ‘세계습지의 날’ 행사

 

4~6일 슬로걷기·철새 모이주기 등 다채

신안 증도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기념

  

신안 증도갯벌이 새롭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4일부터 6일까지 증도갯벌을 비롯한 남도 갯벌에서 ‘세계습지의 날(World Wetland Day)’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세계습지의 날 행사는 단순 기념식 행사에서 탈피, 일반 대중들이 즐길 수 있고 전남도의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춰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위한 이해 당사자간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됐다.


보성 대포리 장암리에서는 4일 오후 2시부터 갯제, 갯벌체험(1박 2일 꼬막 캐기), 갯벌주변걷기 행사, 갯벌 사진 찍기 등이 추진되고,


무안군 갯벌센터에서는 5일 갯벌정화활동, 갯벌탐방로 탐사, 철새모이주기 행사가 치러진다.


신안 증도면 갯벌생태전시관과 소금박물관에서는 6일 습지를 위한 우리의 약속, 이야기가 있는 슬로걷기, 갯벌 느리게 걷기 행사 등이,


순천만 갯벌센터에서도 이날 순천만 습지걷기, 습지보전 포퍼먼스, 야생조류방사, 철새모이주기, 공예체험, 철새체험, 사진전 등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연안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갯벌 관리 및 보전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 갯벌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신안 증도갯벌 31.3㎢(약 950만평)가 지난달 29일자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받았다.


증도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습지 보호지역은 총 10개로 면적은 전체 연안습지 면적의 약 8.6%인 218.15㎢로 늘었다. 이중 전남도는 5개 113.04㎢를 보유, 전체 습지보호지역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증도갯벌은 신안 증도와 병풍도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모래해변, 자연형 절벽해안선, 해안가 소나무숲, 염전, 염생식물 군락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과 어우러져 수려한 해양경관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형저서동물이 100종이상 출현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생태계를 지니고 있어 보전가치가 매우 높아 2009년 5월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남도는 증도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법령에 따라 ‘습지보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보전관리방안 및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등을 마련하고 국토해양부에서는 람사르습지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1천4개의 섬으로 이뤄진 다도해 청정해역에 위치한 신안갯벌에 대해 단계적으로 습지보호지역 추가 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하는 등 갯벌을 잘 보전하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증도갯벌을 포함한 신안갯벌 일대를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갯벌의 40%(1천17㎢)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은 증도갯벌 외 신안갯벌을 단계적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추진해 신안갯벌 전체(351.4㎢) 의 약 1/3인 100㎢ 이상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참고1

 

 증도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개요


□ 지정 목적


 ㅇ 신안군 증도갯벌은 모래해변, 해안숲, 염전, 염습지 등 우수한 경관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 저서동물의 종 다양성이 높은 우수한 갯벌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09.5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ㅇ 우수한 경관과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증도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습지훼손 방지 및 지속가능 이용 도모


□ 지정 명칭 : 증도갯벌 습지보호지역


□ 위치 및 면적


 ㅇ 위치 : 증도면 방축리․증동리․우전리․대초리․병풍도 갯벌


면적 : 31.3㎢ (A-C : 2.34㎢, D-M : 15.88㎢, N-Y: 13.09㎢)

 

 

□ 증도갯벌 사진

 

◇만조시 한반도 지형의 증도 모습                  ◇증도 남부 갯벌

 

 

◇태평염전                                               ◇염생식물 군락지

 

◇강진만 갯벌

 

 

참고2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 현황



지정명칭

지정일자

면적

위 치

비고

습지보호지역

 지정근거 : 습지보전법 제8조 (218.15㎢)

무안갯벌 습지보호지역

2001.12.28

42㎢

전남 무안군 현경면 및 해제면 일대

‘08.1 람사등록

진도갯벌 습지보호지역

2002.12.28

1.44㎢

전남 진도군 군내면․고군면 일대

 

순천만갯벌

습지보호지역

2003.12.31

28㎢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해룡면, 도사동 일대 연안

‘06.1 람사등록

보성벌교갯벌

습지보호지역

2003.12.31

10.3㎢

전남 보성군 벌교읍 호동리, 장양리, 대포리 일대 연안

‘06.1 람사등록

옹진장봉도갯벌

습지보호지역

2003.12.31

68.4㎢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리 일대 갯벌

 

부안줄포만갯벌습지보호지역

2006.12.05

4.9㎢

전북 부안군 줄포면, 보안면 일원

‘10.2

람사등록 예정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

2007.12.31

10.4㎢

전북 고창군 부안면, 심원면 일원

‘10.2

람사등록 예정

서천갯벌

습지보호지역

2008.1.30

15.3㎢

충남 서천군 서면, 비인면, 종천면 및 유부도 일대

‘09.12

 람사등록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

2009.12.31

6.11㎢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

 

증도갯벌

습지보호지역

2010.1.29

31.3㎢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도 및 병풍도 일대

 


 

 

2010 세계 습지의 날 기념 신안군 증도 행사 계획(안)

“갯벌과 증도 사람들”

 


 

 행사개요


추진배경 및 목적


하나. 습지와 사람들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하여 습지보존운동의 전국적인 네트워크의 구성은 물론 습지에 사는 이해당사자들의 인식전환과 참여를 통한 축제의 장 마련 


둘. 신안 그리고 갯벌

  신안군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국 갯벌의 15%를 차지할 만큼 광활한 갯벌을 지니고 있음. 섬 다도해 갯벌이라는 세계적으로 특화된 갯벌과 갯벌을 통한 삶을 이해하는 기회제공


셋. 습지 = 삶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여 ‘습지 = 삶’ 이라는 습지보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증도만의 생태와 문화를 느끼며 지역의 특수한 삶이 가장 보편적인 습지의 미래임을 인식


넷. 습지에 살어리랏다.

  증도갯벌은 최근 주민들로부터 시작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증도습지보호구역으로 힘차게 변모하고 있음. 증도의 습지와 사람들을 이해를 통한 습지보전운동의 새로운 방향제시 가능   



□ 추진체계

○ 주최 : 국토해양부, 환경부

○ 주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양환경관리공단

        , 소금박물관, 증도갯벌생태전시관

○ 협력기관 단체(안) : 증도면사무소, 태평염전, 섬들채, 엘도라도리조트, 증도슬로시티추진위원회, 증도초등학교, 증도중학교, 증도면보건소, 증도면체육회 등

○ 후원: 신안군, 전라남도


□ 행사내용

 

○ 행 사 명 : 갯벌과 증도사람들

○ 행사기간 :’10. 2. 6(토) 13:40~16:40

○ 장 소 : 증도갯벌생태전시관 (해송숲~짱뚱어다리~태평염전)

○ 행사내용 :

     - 습지를 위한 우리의 약속(선포식 )

     - 이야기가 있는 슬로 걷기

        ․천년 해송 숲 걷기

       ․증도갯벌 이야기

       소금장인에게 듣는 겨울염전이야기

       ․염전길을 묻자, 염습지가 대답하다(염전길,염습지 걷기)

        - 습지와 증도사람들의 어울림 마당

       ․공연(통키타 등)과 어울림 마당(떡만들기 등 갯벌에서 나는 음식 나눔 행사)    

○ 참가비 : 1,000원

○ 참가대상 : 협력단체, 지역주민, 가족단위 관광객 사전접수, 현장접수

○ 기념품 : 참가자 중 선착순 150명 - 3년묵은 천일염 증정

 

 

 세부 프로그램 개요


□ 갯벌과 증도사람들

○ 일시 : 2010년 2월 6일(토) 13:40~16:30, 증도면일대

○ 장소 : 슬로걷기 코스 : 증도갯벌생태전시관~천년해송숲~짱뚱어다리~태평염전일대


(1) 기념식 : 습지를 위한 우리의 약속

 

○ 행사 목적

    습지에 대한 어려운 접근을 벗어나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우리가 일    상생활에서 지켜야할 꼭 필요한 10가지 선언을 정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이를 선포하여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함

 

○ 행사 장소 : 증도갯벌생태전시관 광장

 

○ 일시 : 2010년 2월 6일(토) 13:40~14:40


○ 식순

    - 기념공연

    - 인 사 말

    - 습지보전다짐 선언

    - 걷기 행사 시작

          

(2) 이야기가 있는 슬로걷기

 

○ 행사 목적

증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인 4.3km에 걸쳐 펼쳐진 천년해송 숲, 습지보호구역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우수한 갯벌,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천일염과 염생습지 공원을 이야기(갯벌전문가와 소금장인 등)를 나누며 걷는 자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어울림 장


○ 행사 장소 : 증도갯벌생태전시관~천년해송숲~짱뚱어다리~태평염전일대


○ 일시 : 2010년 2월 6일(토) 14:40~16:40(2시간)  

         걷기(1시간 30분 걷기, 30분 함초차 나누어 마시기)

 

○ 진행순서

  - ‘길벗’들의 안내에 따라 걷기(천년해송숲~짱뚱어다리~태평염전일대)

  - 어린이, 노약자를 위한 전기차량 일부 이용(붕붕카, 전기차)

  - 걷기코스 중간에 오카리나연주, 함초차 마시기, 소원을 비는 연날리기 등

 

○ 접수 : 사전접수처(소금박물관, 갯벌전시관, 엘도라도리조트)

 

○ 기념품 : 천일염 

 

 

과학적으로도 남도의 갯벌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아주 건강한 갯벌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에 의뢰해서 영광과 지도~임수반도, 자은~암태도, 안좌도~팔금도, 그리고 비금도~도초도에 이르는 5개 갯벌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서 나온 결과다.


조사 결과, 갯벌 평균 입도(알갱이 하나하나의 크기를 말함)가 매우 균질하고 오염도가 낮아서 자연성과 원시성이 매우 뛰어난 1등급 수준으로 분석됐고, 또 갯벌의 건강성은 갯벌습지의 해수와 퇴적물의 중금속 함량이 낮고 공간적으로도 특정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축적의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그러다보니까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나 칠게 같은 저서동물이 204종이나 관찰됐고,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칠면초, 해홍나물 같은 염생식물의 생육지로써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많은 생물들이 살다보니까, 이를 먹이로 삼는 바닷새들이 모여드는 건 자연의 섭리.


흰뺨검둥오리, 직박구리 같은 토종새는 물론이고,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멸종위기인 매와 흰목물떼세 같은 80여종의 새 종류가 남도의 갯벌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는 호호아짐의 수다스러운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