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소득 변동직불금 1천237억원 조기 지급
전남도, 14만3천농가 호당 평균 88만원…설 명절 이전 50% 목표-
지난해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가격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쌀값 하락에 따라 농가에 지급하는 쌀 소득 변동직불금 지원액을 1천237억원으로 확정, 설 명절 이전에 50%를 지급된다.
전남도는 벼를 직접 재배한 농지와 농가에 지급하는 쌀소득 변동직불금 지원대상 농지는 16만8천ha이고, 14만3천농가에 호당 평균 88만원씩 총 1천237억원의 지원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쌀값 하락으로 농촌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 매년 3월중 지급하고 있는 쌀소득 변동직불금을 올해는 설 명절 이전에 50%에 해당하는 623억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50%인 614억원은 3월중에 지급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쌀소득 변동직불금은 쌀 80kg 한가마당 목표가격을 17만83원으로 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동안의 전국 평균 쌀 가격을 산정한 후 이를 공제한 가격의 85%를 적용한 금액에서 이미 지급한 고정직불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 쌀 가격이 14만2천360원으로 하락한 가격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번에 지원액이 산출된 것이다.
※ 쌀 80kg가마당 지급단가 : (목표가격 170,083원 - 산지쌀값 142,360) × 85% - 고정직불금 11,536원(기지급) = 변동직불금 12,028원
※ ha당 변동직불금 지급단가 : ha당 쌀80kg 61가마× 변동직불금 12,028원 = 733,708원
이번 쌀소득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농업인들이 쌀 80kg 1가마당 조수익은 산지 평균쌀값 14만2천360원에 이미 지급받은 고정직불금 1만1천536원과 이번에 지급하는 변동직불금 1만2천28원을 합하면 총 16만5천924원으로 목표가격 17만83원의 97.6%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의 쌀 총생산 규모는 순수 쌀 생산액 1조5천173억원, 지난해 말 이미 지급한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 1천291억원, 이번에 지원이 확정된 쌀소득보전변동직불금 1천237억원,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지난해말 이미 지급한 친환경농업직불금 189억원을 포함해 총 1조7천89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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