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땅값 오르고 거래량은 줄어
지난해 5월부터 땅값 회복세 전년 보다 0.35% 상승
전남지역 땅 거래량은 감소한 반면 땅값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 땅값과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땅값은 전년에 비해 0.35%상승했고 토지거래량은 전년보다 3.4% 감소했다.
땅값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그해 하반기부터 땅값이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해 4월까지 계속 하락했으나 5월부터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1.077%, 신안 0.778%, 광양 0.603%, 무안 0.403%, 순천 0.366% 상승했으며 고흥(-0.163%), 완도(-0.139%), 진도(-0.160%) 등은 하락했다.
여수의 경우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대감으로, 신안은 다이아몬드 개발 및 연륙교 개설 영향으로, 광양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산업단지 개발 기대감으로, 무안은 기업도시 건설 기대감으로, 순천은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 개발 기대감으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남지역 지난해 연간 토지거래량은 14만3천552필지 2억8천238만2천㎡로 전년 대비 필지수 기준 -3.4% 감소했고 면적 기준 5.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토지거래량은 총 1만7천633필지 3천636만9천㎡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37% 증가했고, 면적기준 6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순천이 1만6천19필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여수가 1만5천626필지가 거래됐다. 전년대비 거래량(필지수 기준)이 증가한 시군은 신안 118.2%, 무안 24.5%, 해남 19.1% 등이다.
전라남도 이기환 토지관리과장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땅값 및 토지거래량이 감소했지만 F1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투자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정부의 경기부양 등에 힘입어 토지거래량 회복은 물론 땅값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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