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가 입춘인데
왠지 가슴엔 찬바람이, 살얼음이...
세상이 추워서,
마음이 추워서,
당신과
나
사이에 이는
칼바람때문에.
흩날리는 눈발,
차라리 드러내놓고 펑펑 쏟아지는 눈보다
올듯 말듯
아닌 듯 긴 듯
그런 눈이 더 추워
옷섶을 뚫고 속살을 뚫고 뼛속까지...
입춘한파가
장독 깬다더니
대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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