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캐는 여심
춘분(21일)을 코앞에 두고도 꽃샘추위와 황사가 오락가락 하는 3월 중순, 가지마다 막 움이 돋고 있는 배나무 아래서 성큼 자라난 풀을 헤치고 봄미나리를 캐는 여인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런데 왠지 정겹다기 보다는...
그래도 이 집 식구들 저녁에 봄나물무침에 봄나물 된장국에... 포식했겠다.<2010. 3. 17. 나주시 안창동 도로가 배과수원에서>
아마도 봄은
이렇게 왔다가
또 이렇게 가려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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