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우박공습으로 쑥대밭이 된 담배밭(나주시 노안면)
한여름의 ‘우박 공습’ 농작물 피해 잇따라
지난 6일 오후 전남 나주와 광주 일부지역에 우박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나주에서는 봉지를 씌우기 전의 열매에 우박이 덮치면서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졌고, 담배잎 또한 곳곳에 구멍이 뚫리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현충일인 지난 6일이었다. 오후 5시 40분부터 6시 40분까지 한 시간 동안 나주 노안면 일부지역에 폭우와 돌풍을 동반한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막 살이 차오르기 시작한 배가 깨지고, 떨어지고... 담배 같은 잎이 큰 작물들은 구멍이 숭숭 뚫리는 등 피해가 켰다.
이튿날 조사된 피해는 과수(배 등)가 30%~ 50% 이상, 담배, 고추 등 밭작물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피해현황 및 면적 : 222.3ha
가. 농작물 피해 면적 : 212ha
구분 |
과 수 |
고추 |
담배 |
야콘 |
참깨 | ||||
계 |
배 |
단감 |
복숭 아 |
포도 | |||||
면적 (ha) |
167 |
160 |
5 |
1 |
1 |
4 |
35 |
5 |
1 |
나. 농작물 침.관수 면적 : 10ha
다. 시설물 피해 면적 : 비닐하우스 0.3ha/5동
나주시는 공무원들을 피해현장에 보내 작물별 피해상황을 정밀조사하고 있다.
한편, 홍경섭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7일 오전 임성훈 시장 당선자와 이기병 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현장을 방문, 조속한 피해현황 파악과 농민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 홍경섭 나주시장 권한대행과 임성훈 시장 당선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7일 오전 우박피해가 심각한 노안 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 비닐하우스 안의 토마토도 우박피해를 입었다.<사진 : 나주시 기획홍보실 김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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