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제5대 민선시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임성훈 당선자가 취임 이후 첫 과제로 외부전문기관에 의한 공무원 조직진단과 인사쇄신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나주시 임성훈호(號) 출범 ‘카운트다운’
1일 취임 직후 첫 정기인사 초미의 관심사
29일 취임준비위 활동성과 보고회 갖기로
민선 제5대 나주시를 이끌어갈 임성훈 당선자의 취임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월중에 실시될 첫 정기인사가 공무원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임성훈 당선자는 1일 오전 10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시장으로서 업무수행에 들어간다.
임 시장의 첫 주요 공식업무는 6월말로 정년 또는 명예퇴임 등으로 자리가 빈 5급직 2명과 6급직 7명 등에 대한 인사를 포함, 첫 정기인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퇴직인사 이외에도 올 연말로 정년을 맞이하는 백경랑 민원봉사과장과 이윤범 건설과장, 나상문 자치농정과장 등이 각각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승진인사 요인은 과장급만 해도 5석 이상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임 시장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전출 또는 견책성 인사를 당했던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제자리 찾기’를 주장하고 나서 당선자의 고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임성훈 당선자는 “굳이 빈자리를 다 채우는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상태. 임 당선자는 “취임 후 행정의 나침반을 일자리 창출과 농업소득 확대, 복지행정 강화, 문화관광 활성화, 교육경쟁력 제고 등에 두고 6개월 동안 이에 걸맞는 조직 구성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조직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당선자는 이를 통해 행정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연말정기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주시는 지난 2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7월1일자 인사에 박충서 상하수도행정담당을 인사담당으로 기용하고, 이양붕 교통지도담당을 시장비서실장으로, 곽삼성 교통행정담당을 계약담당으로 발령하는 소폭의 인사계획을 확정지었다.
김우봉 계약담당은 환경관리담당으로, 한승종 인사담당은 교통행정담당으로, 공상범 환경관리담당은 상하수도행정담당으로 각각 자리를 바꾸게 된다.
아울러 별정직으로 외부에서 기용될 것으로 보이는 비서팀장에는 전직 언론인 출신 신 모 씨와 전직 공무원 출신 박 모 씨, 그리고 임성훈 당선자 선거캠프에서 일해 온 이 모 씨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당선자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나천수)는 각 실과소 및 읍면동 업무보고와 시민 각계각층에서 들어온 시민사회 요구사항 등 활동성과를 종합해 오는 29일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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