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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영상테마파크 해외영화 촬영지로 떠올라

by 호호^.^아줌마 2010. 7. 12.

◇최근 영상테마파크에서 중국계 미국인 왕진웨이 감독의 영화 ‘서약’이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사진은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장면, 사진제공 나주시>

 

 

나주영상테마파크 해외영화 촬영지로 떠올라

 

미국 워싱턴대 왕진웨이 교수 독립영화 ‘서약’ 촬영


삼한시대에서부터 삼국시대,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옛 역사현장을 재현해놓은 나주영상테마파크(본부장 김동일)가 해외영화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해외인권영화제 출품을 목적으로 한 비영리 독립영화인 ‘서약(誓約)’이 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영화학과 교수인 왕진웨이가 감독을 맡아 제작중인 이 영화는 천상의 세계에서 약속을 맺은 두 남녀(류뚱밍, 왕싼리엔)가 인간세상으로 환생하여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는 중국 전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영상테마파크 관계자는 “나주영상테마파크는 고구려인들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영산강, 다야들 등 천혜의 자연과 훌륭한 풍광을 지니고 있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뜨고 있다” 며 “이를 더욱 활성화시켜 전문세트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는 드라마 주몽에 이어 바람의 나라, 태왕사신기, 이산, 천추태후 등의 작품이 촬영됐으며 쌍화점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도 무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