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진흥재단은 지역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중고생 45명을 선발, 중원대학교에서 열리는 풀브라이트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나주교육진흥재단 풀브라이트 영어캠프 참가
중·고생 45명 대상으로 18~31일 중원대학교에서
참가경비 8천만원 육박 자체교육모델 창출 요구도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심운기)은 나주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고생 45명을 선정, 한미교육위원단(풀브라이트재단)에서 주최하는 여름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 동안 충북 괴산에 소재한 중원대학교에서 실시되는 풀브라이트 캠프는 한국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집중 영어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영어강사와 미국 중고등학생들이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수준별로 10명 안팎으로 학급을 구성, 매일 4~5시간의 교실 수업을 받으면서 체계적인 영어를 익히고 오후와 저녁 시간에는 특별 그룹 활동을 하면서 실질적인 생활영어를 익히게 된다.
교육진흥재단은 이번 캠프 참가자 선발을 위해 지난달 19일 각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을 실시, 중학교 3학년 30명과 고등학교 1학년 15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1인당 참가비 165만원 중 16만원만 참가학생이 부담하고 나머지 경비는 모두 교육진흥재단이 지원하고 있는데, 전체 소요되는 경비가 7,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 일각에서는 “단 한번 캠프에 참여하는 경비가 8천만 원에 육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좀 더 많은 지역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진흥재단이 자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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