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作 '섬이야기-안면도1'
운림산방에서 열리는 남도예술은행 8월 그림장터
8월 7일, 14일, 21일 토요그림경매 실시
전남도가 직접 운영하는 남도예술은행 사업이 차별화된 운영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문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 실시(‘06. 8. 12) 4주년을 맞이하여 경매시작가 균일가 경매, 액자그림 및 소품경매 등 특별경매를 실시하고
도립국악단과 현지국악인이 출연하는 흥겨운 공연도 선사한다. 또한, 퀴즈 경품증정과 부채그림 및 전통공예 제작 체험, 벼룩시장 확대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남도예술은행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박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설립, 진도 운림산방 토요경매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도예술은행은 전국미술공모전 등에서 입상하거나 개인전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전업작가들의 작품을 대학교수, 미술평론가, 감정가 등의 심의를 통해 엄선 구입하고,
작품들을 다시 사이버(www.nartbank.co.kr)와 현장경매를 통해 애호가 및 관광객에게 좋은 조건으로 판매하는 사업인데 수입은 다시 작품구입비 등 같은 사업에 투자한다.
지금까지 한국화, 문인화, 서예부문에서 연인원 334명의 작가를 선정 2천299점의 작품을 6억7천6백만원에 구입하였고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진도 운림산방 경매를 통해 2010년 7월 30일현재 1천580점을 낙찰시켜 3억4천5백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2007년 초기에는 매주 평균 3~4점에 머물던 낙찰실적이 지속적인 홍보와 효율적인 마케팅전략으로 꾸준히 올라가 올해에 들어서는 12점으로 급신장했으며 최근 3개월간은 회당 평균 18점이 낙찰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4주년 기념행사는 토요경매를 최초로 개설한 2006년 8월 12일을 기념하여 8월 첫째주 토요일인 7일, 14일, 21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열리는데 경매작품은 올해 상반기 새로 구입한 145점 중 일부로 한국화, 서예, 문인화 작품 총 40점이 이 기간동안 매회 출품된다.
특별경매로는 경매 시작가를 서예 5만원, 문인화 15만원, 한국화 25만원으로 시작하는 균일가 경매와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구입 후 바로 걸 수 있는 액자그림 경매, 그리고 일반 애호가와 관광객이 제일 선호하는 6호이내 소품경매 등이 실시된다.
이와 더불어, 흥겨운 국악공연과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수준 높은 기량의 도립국악단의 남도민요와 판소리,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사천리 운림예술촌의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참여객을 대상으로 전통미술과 운림산방과 관련된 퀴즈를 내어 정답자들에게 현지 특산품인 홍주, 흑미, 울금 등 푸짐한 경품을 선사한다.
또한, 동 시간과 장소에서 매주 함께하는 토요 벼룩시장은 이 기간동안 판매종목이 대폭 확대되며 전통공예 전문가와 함께하는 연, 한지공예 제작체험, 진도미술인들이 참여하는 관광객 부채그림 직접 그려보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열린다.
전남도에서는 전라권을 포함,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제주도에서 까지 애호가들이 참여, 전국규모 행사로 확산되고 있는데다가 매주 10점 이상을 낙찰시키며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남도예술은행 사업을 더욱 육성할 계획인데
지속적인 미술인 지원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1억5천만원 상당의 작품을 응모 등을 통해 작가들에게 직접 구입할 예정이며,
토요경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림산방 내에 경매장, 전시장, 수장고 등을 갖춘 다목적 미술관을 건립중인데 국․도․군비 등 51억원을 투입, 2010년 9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도예술은행은 독창적인 아이템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괄목한 만한 실적을 올려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문예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식도입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앞으로 10년 이내에 소더비나 크리스티 같은 세계적인 미술 경매장으로 진화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또한, 문인화의 산실인 진도 운림산방을 경매장으로 활용하여 지역 문화유산을 특색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도 함께 꾀하고 있다.
◇남도예술의 허파 진도 운림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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