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질병이 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더우면 가축들도 스트레스 ‘팍팍’
축사 환기․온도조절․영양공급 신경 써야
최근 밤낮 없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질병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축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름철 높은 온도가 지속되면서 가축들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체열을 수분과 함께 배출하기 때문에 호흡이 가빠지고, 식욕저하, 발육부진, 번식장애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폐사하게 되므로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때에는 축사 및 운동장에 차양막 등을 설치하고 필요한 경우 가축의 몸에 차가운 물을 뿌려주는 한편, 환풍기를 설치해 주기적인 강제 환기 실시로 축사 내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축사 및 운동장의 분뇨 제거 등으로 건조 상태를 유지해주고 신선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고 질병 예방차원에서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및 칼슘․소금 등 미량 광물질을 급여하도록 한다.
또 열사병, 일사병과 똑바로 서있기 힘든 질병이 발생할 경우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가축을 안정시킨 후 수의사에게 신속히 진료를 의뢰하거나 방역기관에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라남도축산기술연구소 조상신 소장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병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하절기 가축질병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폭염 속 전기 및 차량화재 증가
7월 발생 화재 128건 중 89건으로 69% 차지
폭염 및 휴가철에 따른 사용량이 많은 전기시설과 차량에서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라남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7월에 발생한 화재 128건 중 전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와 차량화재가 89건으로 69%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는 2008년의 87건 59%, 2009년의 72건 62%에 비교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전기화재의 경우 냉방기, 선풍기 등 주로 여름철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전기제품에서 발생하였고, 차량화재는 교통사고․과열로 인한 화재발생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8월에도 전기와 차량화재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규격제품 사용, 문어발식 전기기기 사용금지, 스위치․각종 전선 접속부분 이상 유무 확인과 차량의 경우 냉각수 유무, 연료․오일 누출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운행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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