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지역 장애인들이 이동권 보장을 위한 리프트차량 구입을 위해 다음 아고라에서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 참고자료>
장애인 리프트카 “서명해주세요”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다음아고라에 네티즌 서명운동
10월 17일까지 500명 달성시 전문기관 거쳐 모금가능
나주지역 한 장애인단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이계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문 밖 출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용 리프트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다음 아고라 ‘희망해’ 코너에서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청원을 시작해 25일 현재까지 220명이 서명에 참여한 이 운동은 한 달째 되는 날인 다음달 17일까지 500명의 서명을 달성할 경우 전문기관의 심사를 거쳐 차량구입을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된다.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예전에는 몇몇 자원봉사자들이 중증장애인들의 병원동행과 행사 및 문화활동, 쇼핑 등의 외출을 도와주었으나 최근에는 봉사자들이 고령화 되고 직장생활로 자원봉사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장애인들의 바깥출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장애인들은 전동휠체어가 고장이 나면 나주 시내나 먼 광주권으로 가서 고쳐오든가 출장을 와서 고치도록 하고 있지만 출장비와 재료값으로 부담이 크다.
특히, 기초생활수급비로 겨우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정부에서 지원하는 전동휠체어는 6년에 한 번 지원받을 수 있어 6년 안에 고장이 나면 각자 수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꼭 외출을 해야 할 때 휠체어에 앉아 승․하차할 수 있는 리프트차량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나 리프트차량이 워낙 고가라서 정부지원이 없는 비영리단체로서는 구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계천(54)소장은 “다음 아고라의 도움으로 우리 센터에서 리프트차량을 마련해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한걸음 더 다가 설 수 있고 자신감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 서명운동 참여는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http://cafe.daum.net/njcalling) 홍보방과 다음 아고라 희망해( http://hope.agora.media.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6525)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나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획연재…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을 찾아서③ (0) | 2011.10.01 |
---|---|
기획연재…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을 찾아서② (0) | 2011.10.01 |
나주새마을금고 사기대출 파문 수습 '안간힘' (0) | 2011.09.27 |
영산강 강가의 가을축제 '반쪽 되나?' (0) | 2011.09.27 |
안팎으로 곪아터진 보육행정 “누굴 믿으라고” (0) | 201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