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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 ‘AI 백서’ 발간 체계적 대응책 마련

by 호호^.^아줌마 2011. 11. 17.

◇ 나주시가 지난 겨울 AI방역과 관련해 지침이 없어 우왕좌왕했던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백서를 발간,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나주시, ‘AI 백서’ 발간해 체계적 대응책 마련

 

살처분과 매몰작업 매뉴얼, 이동통제초소 설치 등 효과적 대응책 담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교본 되길 기대”



나주시는 지난 1월 발생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부터 종식까지의 방역활동을 정리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서’를 발간, 향후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그리고 공무원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지난 1월 9일 AI발생에서부터 방역추진 사항, 살처분과 매몰작업 매뉴얼, 이동통제초소 설치 및 운영, 성과와 반성, 방역작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의 현장 수기 등을 담겨 있으며, 관내 유관단체 등에 배포됐다.


이영규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 AI의 발생과 대응자세를 되돌아 보면서 잘된 점과 반성할 부분들을 되짚어보고,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설혹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교본으로 삼는 자료로 쓰이길 바란다”고 백서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소장은 이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10월7일부터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농장실명제를 통한 농장예찰과 자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주시에서는 지난 1월8일부터 1월11일 사이에 고병원성 AI가 나주시 공산면 일원 8농가에서 집중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반경 3㎞까지 가금류 154만여 마리를 민․관․군(경) 포함 연인원 3천명을 동원 1월23일까지 살처분․매몰을 완료했다.


또 AI의 조기 종식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연인원 1만7천여 명을 동원해 국․지방도 등 주요 도로에 36곳의 방역 초소를 4월10일까지 운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