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지원하는 동신대 주니어 영어캠프가 18박19일의 일정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영어공부 신나고 실감나게 배워요”
원어민에게 직접 배우는 동신대 영어캠프 ‘성황’
참가자중 20명 선발 여름방학엔 미국으로 고고씽~
동신대학교 언어교육원이 운영하는 ‘제2회 동신대학교 주니어 영어캠프’가 나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1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나주시가 후원하고 동신대가 주관한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공부함으로써 외국연수를 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몰입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해 여름캠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영어캠프에서는 ‘Learn English? Learn in English’라는 주제로 단순히 영어를 공부하는 차원을 넘어 영어로 수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교과목을 학습하는 과업중심(Tasked Based) 교수법을 제공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중압감 없이 영어를 학습하고 있다.
또 영화감상, 각종 스포츠 등 문화와 놀이, 교육을 효율적으로 병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하며 강의와 별도로 프리젠테이션과 워크북, 영어독서, 영어일기쓰기, 단어 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자신감을 길러주고 있다.
원어민 강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출신 영어전문가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3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25명의 한국인 보조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18박19일동안 동신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영어몰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캠프가 진행되는 모든 공간이 영어권(English Zone)으로 지정돼 영어로만 이야기하고, 학생 개인의 수준에 따라 반을 나누어 수준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영어몰입교육의 효과가 크다.
이번 캠프는 참가비 150만원 중 참가자가 50만원을 부담하고 시에서 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전액 시비가 지원됐다.
시민일각에서는 이처럼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참가기회를 놓쳤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일고 있는 가운데,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각 학교에 협조공문을 보내 가정통지문을 발송하는 한편,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200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 미달하는 결과를 낳았다.
나주시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 중 20명을 선발, 오는 여름방학에 자매결연학교인 미국 웨네치 밸리대학(Wenatchee Valley College)에서 실시하는 어학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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