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계상설시장이 이전하면서 목사내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나주목문화 복원사업이 추진된다.<사진은 관광객들이 목사내아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
나주목관아 복원 역사문화사업 ‘박차’
금계상설시장 3월말까지 철거 후 발굴조사 실시
나주역사문화 2천년의 시간여행 관광사업 ‘시동’
나주목사고을시장 개장으로 금계동 상설시장이 옮겨가면서 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 나주목관아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임성훈 시장은 16일 오전 읍면동 순방의 일환으로 마련된 금남동민과의 대화에서 “혁신도시 건설로 불가피하게 쇠퇴가 예상되는 원도심을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한 관광활성화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목관아는 전국적으로 도심 한 가운데에 복원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면서 중세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국가사적으로 지정한 이래 65억원을 투입해 8,334㎡를 매입했다.
이번 금계상설시장 이전을 계기로 3월말까지 철거공사를 완료하고 발굴조사를 실시해 나주목 동헌(제금헌)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동안 나주시에서는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나주목관아 복원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혁신도시 건립에 따른 원도심과의 상생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임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철거된 매일시장터를 중심으로 한옥단지 지구지정, 유기전과 민속촌 조성, 골목길의 스토리텔링 작업, 전통음식의 거리 조성, 다채로운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문화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천 년의 목문화를 살려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서 2천년의 시간여행이 가능한 고도(古都)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이와 더불어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의 중심지답게 반남 고분군을 비롯한 영산강 풍류락도 영산가람길과 연계하는 등 남도문화를 보여주는 독창성을 살려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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