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생생 문화재사업’ 세 곳 선정
나주읍성 쪽빛체험·진도 북놀이·화순 지란지교의 숨결 등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2년 생생 문화재사업’에 전남에서 ‘나주읍성 달빛과 쪽빛체험’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전국 30개 사업 중 서울, 경기에 이어 전남이 세 번째로 많다.
선정된 사업은 우수사업 발전형인 진도의 ‘진도 북놀이 생생체험’, 화순의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정암을 기억하다’와 시범사업 육성형인 나주의 ‘나주읍성 달빛과 쪽빛체험’으로 총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진도 북놀이 생생체험’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양손북치기 놀이인 전남도 무형문화재 진도 북놀이를 배우고 진도북 페스티벌, 토요 민속여행 공연 관람, 북놀이전수관 1박2일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정암을 기억하다’는 조선 전기 기묘사화로 유배된 정암 조광조가 사약을 받고 죽자 자신에게 화가 미칠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그의 주검을 수습한 학포 양팽손과의 향기로운 사귐을 소재로 한 것이다.
전남도 지정문화재 죽수서원, 학포당 등을 활용한 조광조·양팽손 토크콘서트, 선비생활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지란지교’란 지초와 난초 같은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 고상한 교제를 이르는 말이다.
‘나주읍성 달빛과 쪽빛체험’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나주읍성, 나주목관아와 향교를 탐방하고 중요무형문화재인 쪽 염색 체험활동 등을 하면서 천년 고도 ‘조선도시’ 목사골 나주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 지원을 통해 남도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유산 보존·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산업 핵심자원인 문화유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사회·문화·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2 생생 문화재사업’에
‘나주읍성 달빛과 쪽빛체험’<↖ 위 왼쪽사진>과
‘진도 북놀이생생체험’<↑ 위 오른쪽 사진>,
화순의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정암을 기억하다’
<← 아래 왼쪽사진>가 선정돼
총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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