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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문화원 정월대보름 세시풍속놀이 영산강 둔치에서

by 호호^.^아줌마 2012. 2. 9.

◇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의 평안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세시풍속놀이가 남도 곳곳에서 펼쳐졌다.<사진은 영산강 둔치에서 열린 제22회 세시풍속놀이한마당잔치>

 

“일 년하고도 열두 달 만복은 시민에게…”

나주문화원 정월대보름 세시풍속놀이 영산강 둔치에서

 

1년 중 가장 짧은 달이기는 하지만, 음력으로 치면 정월이기 때문에 아직도 새해의 설렘이 채 가시지 않는 달 2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세시풍속놀이가 열렸다.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는 정월대보름인 6일 오후 3시부터 나주문화원(원장 윤병준)이 마련한 제22회 세시풍속놀이한마당잔치가 펼쳐졌다.

 

‘일 년하고도 열두 달, 만복은 나주시민에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풍년기원제인 당제에 이어서 농악경연대회, 민속놀이마당(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놀이 등)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놀이마당으로 아빠와 함께 불깡통 돌리기 같은 다채로운 가족놀이마당도 함께 진행됐다.

 

비 때문에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다짐하는 나주시민 대동줄다리기는 취소됐지만 임성훈 시장의 축원 속에 달집태우기가 펼쳐졌다.

 

이밖에도 장흥에서는 탐진강변에서 달집제사와 풍물놀이, 농악놀이가 열리고, 영암에서는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영암군세시풍속경연대회를 개최해 제기차기, 윷놀이, 팔씨름 등 전통민속놀이 읍면 대항전이 펼쳐졌다.

 

또 함평에서도 이날밤 월야달맞이공원에서 길굿, 풍년기원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놀이가 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