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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호남고속철, 현행 노선 개량·고속화가 최적

by 호호^.^아줌마 2012. 6. 18.

 

◇ 호남고속철도(KTX) 광주 송정~목포 구간 노선별 비교표

 

 

 

“호남고속철, 현행 노선 개량·고속화가 최적”

 

국토부 “빛가람도시 완공시 나주역 정차 증편 등 서비스 확대할 터”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나주·화순)은 15일 “호남고속철도는 ‘나주역 경유안이 최적’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국토부의 책임있는 관계자로부터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지난 2008년과 2010년 실시된 타당성 재조사 결과 나주역을 경유하는 현행노선을 개량해 고속화하는 방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당성 재조사 평가는 전남도의 건설방재국 공무원 2명의 참관 하에 교통·도시·철도·토목·환경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선선정평가위원회평가단’에 의해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는 관계자의 보고에 대해 배의원은“나주역 경유 노선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국토부는 명심하고, 불필요한 민원과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신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도가 주장하는 ‘무안공항 경유 고속신선안’은 노선선정평가위원회평가단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4대 평가대안 노선 가운데 3번째로 낮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전남도지사 면담 결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기존선을 그대로 활용하되 여건이 성숙되면 무안공항 경유 신설 검토를 추진하도록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나주에 건설중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도시의 완공으로 철도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향후 ‘KTX 나주역 정차 증설과 서비스 확대’를 국토부로부터 약속받았다”며 “KTX가 나주역을 그냥 통과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선선정평가위원회평가단 평가대안 노선≫

 

대안

노선개요

연장

(㎞)

소요

시간

사업비

(억원)

평가

점수

비고

1

광주송정~목포(고속신선)

48.6

13

23,200

17.8

기본계획

2

기존선+고속신선

50.9

14

20,100

21.3

 

3

무안공항 경유 (고속신선)

64.9

16

31,400

19.6

전남도 요청안

4

나주역 경유 현재 노선 고속화 +

함평~무안공항 직결선 신설

76.1

19

9,700

41.3

평가단 선정

최적안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06년 8월 광주송정에서 목포까지 나주 금성산을 통과하는 직선노선을 기본계획으로 수립·고시했지만 나주시와 전남도가 금성산 통과 반대·나주역 경유와 무안공항 경유 등 노선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지난 2008년 6월과 2010년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했다.

 

두차례 재조사 결과 국토부와 기재부는 기존선을 고속화하고 함평과 무안공항 직결선을 신설하는 안을 최적 노선안으로 선정했고 정부 부처와 전남도 등과 협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