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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야기

[스크랩] 나주시 봉황면 철야마을 들꽃과 나무들

by 호호^.^아줌마 2012. 6. 21.

나주시 봉황면 철야마을에서...

 

 

 

코스모스는 가을의 꽃이 아니었던가?

벼 익어 누런 황금벌판에 파란 하늘 흰구름을 배경으로

가을의 자태를 뽐내던 꽃이 어린 모와 계절을 공유하다니

이건 반칙이다!

 

 

 

네비게이션도 인식하지 못하는 산길을 오르고 있다.
봉황 덕룡산 골짜기 불법산업폐기물 투기 제보를 받고...

시간이 오후 5시를 훌쩍 넘긴 시각! 

 

 

 

 

 

어랏, 이렇게나 멋진 산길이...
귀에 익은 산새 지저귐 속에 까치수영이 말 참견을 한다.

"다 된 저녁에 아짐 혼자서 뭔 일로 산엘 온다요?

배짱이 솔찬허요야" 

 

 

 

 

 

아, 여기까지 왔으니 카메라 출동 현장을 잡아야 내려갈 것인디...

가도 가도 맑은 새소리, 콧노래가 나오려하니 원....

 

 

 

 

산 속 으슥한 곳에 핀 갈퀴나물 한 무리도 말을 건넨다.

"다음에 오세요, 아줌니."
"그려, 알긋다. 담에 날 잡아서 오마."

 

 

 

갈 지(之)자 느티나무

팽나문가?

 

 

마을입구 느티나무 숲

참 잘 만들어 놓았다.

 

 

 

만호정에 나와 계시는 어른들

아주 오래된 정자라고 한다.

 

 

 

 

 

마을의 역사와 유래를 짐작케 해주는 나무들

 

 

 

  때 이른 코스모스길을 달려 반가운 이들을 만나러 간다.

 

 

 축복송

 

온 세상이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기쁨이 가득한 이 봄날에

그대의 두 손에는 장미꽃보다

사랑의 나의 마음 주고 싶어라

따스한 햇살 받아 푸른 옷 입고

춤추며 속삭이는 이 한 날에

그대의 가슴에는 진주옷보다

진실한 나의 노래 담고 싶어라

오늘을 걸어갈 때나 내일이 밝아 올 때나

오~하나님의 크신 축복 그대에게 내리리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 속에서

꽃처럼 피어난 그대에게

두 손 모아 간절하게 기도를 하네

당신의 앞길에 축복 있으라

하나님 당신에게 축복하소서

출처 : 전남들꽃연구회
글쓴이 : 김양순 원글보기
메모 :

 

 

 

꽃 피고 새 우는 산야를 찾아 떠나는 6월의 들꽃탐사

30일(토) 오후 2시 나주들꽃탐사단이 봉황 철야마을과 덕룡산을 찾아갑니다.

만호정에서 야생화를 이용해 예쁜 분경도 만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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