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나주문화원의 날 '옛것에서 추억 찾기'

 

◇ 제8회 나주문화원의 날을 맞아 나주문화원 회원과 시민들이 장승 깎기 시연과 풍수지리학 강의 등 옛 것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제8회 나주문화원의 날 ‘옛것에서 추억 찾기’

 

‘장승 깎기’시연 및 ‘생활 속의 풍수지리학’ 강연 등 다채

박정채·홍각희 이사, 봉황내촌들노래보존회 조영만씨 표창

 

나주문화원(원장 윤병준)이 마련한 제8회 나주문화원의 날 행사가 지난 28일 나주시민회관에서 회원과 시민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나주문화원의 지난 일년 동안의 활동성과를 영상으로 돌아본 뒤 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학교 나주꼭두조각동아리 장동석 회원의 장승 깎기 시연과 풍수지리학회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이금남 이사의 ‘우리 생활 속의 풍수지리학’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윤병준 원장은 박정채 이사와 홍각희 이사, 봉황내촌들노래보존회 조영만 씨 등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어르신문화학교 색소폰연주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마산문화원 어르신스포츠댄스팀의 강남스타일 공연이 펼쳐져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윤병준 원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나주문화원이 문화원의 날을 제정해서 올해 여덟 돌을 맞았다”면서 “문화원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나주시민 모두가 문화를 즐기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의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