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펼쳐진 금성산 해맞이 “계사년 출발~”

◇ 새해 첫날 금성산 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한수제 공원광장에 마련된 뒤풀이 행사장에서

공연과 떡국을 나누며 새해 첫 발을 내딛고 있다.

 

 

눈 속에 펼쳐진 금성산 해맞이 “계사년 출발~”

 

각계인사·시민 새해덕담 나누고 차·떡국으로 인정 나누고

 

계사년 새해를 여는 해맞이 행사가 지난 1일 새벽 금성산 정상 노적봉에서 열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금성산 새해맞이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석철)가 주관한 이날 새해맞이 행사는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배기운 국회의원과 임성훈 시장, 김종운 시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 많은 시민과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각계 인사들은 서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 지역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며 화합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으며, 광주은행은 올해도 나주시와 금성산 주둔 공군부대에 성금을 전달했다.

 

세찬 눈보라로 인해 해맞이를 못 한 채 발길을 돌렸던 시민들은 하산길에 눈꽃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탄성을 올렸다.

 

하산한 시민들은 한수제 공원광장에 마련된 뒤풀이 행사장에서 떡국과 공연을 나누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사물놀이패의 새날맞이 길닦기를 시작으로 큰북퍼포먼스와 소통, 상생, 풍요의 조화 기원무, 전숙 시인의 축시낭송, 민요와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새해 첫날 이창동 가야산과 세지 망월산, 공산 구수봉, 다시 백룡산, 문평 무학산, 다도 일봉암 등에서도 지역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산신제와 새해맞이 행사 등이 펼쳐져 힘찬 새해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