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남 경제부지사 공직생활 접고 경제학자로 새출발
이달 말 퇴임 후 목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부임할 계획
지식경제부 출신 움직이는 ‘경제통’으로 차기 행보 ‘눈길’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으로서 2010년 8월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한 정순남(52) 부지사가 이달 말 퇴임한 뒤 목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임사를 통해 “30여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지식경제부에서 근무하면서 새로운 정책개발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고, 2010년 8월 전남 경제부지사 직책을 맡을 때는 막중한 책임감에 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고향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나름대로 사명감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되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정 부지사는 나주시 봉황면 오림리 출신으로 지금은 폐교된 봉황서초등학교와 세지중학교(5회)를 졸업하고 광주 사레지오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6회에 합격한 뒤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무역정책팀장, 지역산업진흥담당관, 시장관리과장, 전력산업구조개혁단 제도정비팀장 등 국내 경제관련 부서를 두루 거친 실물경제의 달인으로 손꼽혀 왔다.
정 부지사는 전남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하며 “기업 2,000개 유치, 대형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의 착실한 준비 등을 통해 희망이 샘솟고 웅비하는 전남의 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지사의 이번 행보를 바라보는 지역일각에서는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입각설과 정치권 입문 등 다양한 입소문이 파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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