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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나주중 학부모모임 ‘부자유친’ 자녀사랑 봉사활동 ‘눈길’

by 호호^.^아줌마 2013. 10. 29.

아버지(父)와 자식(子) 사이에 친함(有親)이 있어야

 

나주중 학부모모임 ‘부자유친’ 자녀사랑 봉사활동 ‘눈길’

 

‘나주중학교에는 다른 학교에 없는 □□□□이 있다.’

정답은 나주중학교 학부모회(회장 강현옥) 소속 아버지모임인 ‘부.자.유.친.’

 

2학년 학부모 유기동 씨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부자유친’은 자녀와 함께 하는 창의체험 활동을 비롯해서 매달 한 차례씩 공원과 시내 골목골목을 순찰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3일 야간순찰활동에서는 밤 9시가 되도록 남산공원 팔각정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고딩커플’을 타일러 집으로 돌려보내기도.

 

지난달 7~8일에는 곡성 청소년야영장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부자유친 낭만캠프’를 가졌다.

 

이날 캠프를 계기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계기를 만들고,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캠프였다.

 

부자유친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이 학교 운영위원 유원(44)씨는 “요즘 학부모의 역할이 단지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함께 배우고, 이 시대를 함께 고민하며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이라는 차원에서 자녀와 청소년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최근 부자유친에서는 아버지합창단을 꾸려 12월 교내 ‘느타나무축제’ 데뷔를 위해 가을밤 맹훈련에 정진하고 있다.

 

 

 

◇ 나주중학교 학부모회 소모임인 ‘부자유친’이

자녀와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각별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