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회 부활절 앞두고 ‘코로나19’ 대구·경북 돕기 동참
전교인 ‘덜&더운동’ 펼쳐 모은 기금으로 배즙·컵라면·커피 300상자 보내
나종일 담임목사 “교인들이 밥 한 끼 덜 먹고 이웃에 사랑을 더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나주교회(담임목사 나종일)가 대구·경북지역 주민들과 의료진, 방역팀을 돕기 위해 나주에서 생산한 배즙과 라면, 커피를 선물로 보냈다.
나주교회는 4월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2월 26일부터 40일 동안 전 교인을 대상으로 ‘덜 먹고 더 선교’ ‘덜 마시고 더 구제’ 등 사순절 ‘덜&더운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마련한 구제헌금 600만 원으로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배즙과 나주시 운곡동에 공장을 둔 ㈜팔도 왕뚜껑 사발면, 나주시 금천면 소재 남양유업에서 생산한 1회용 봉지커피 각 100박스씩 총 300박스를 구입해 대구광역시 남구청에 전달했다.
나주교회는 전국재해구호협회, 나주시 사회재난팀과 연계해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달하기로 협의한 끝에 이들 물품을 선정하게 된 것.
나주교회 나종일 담임목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역경 앞에서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가장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한 명의 목숨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방역팀,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로 교회 설립 112주년을 맞는 나주교회는 지난 2008년 100주년 당시 “받은 은혜 100년, 베풀 은혜 100년”을 기치로 내걸고 해마다 부활절을 앞두고 교인들이 금식기도를 통해 조성한 구제헌금으로 이웃사랑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나주교회는 1897년 미국인 유진 벨 선교사가 최초로 나주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1908년 10월 오웬(한국명 오기원) 선교사 등이 한국인 조사 마서규, 임성옥, 노응표, 조상학 등과 함께 당시 서문정에 서문정교회를 세웠다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사기(史記)의 기록을 교회 설립의 근거로 삼고 있다.
나주교회는 부활절을 앞두고 전 교인을 대상으로 ‘덜&더운동’을 펼쳐
구제헌금 600만원을 모아
나주에서 생산한 배즙과 컵라면, 1회용 봉지커피 300박스를 구입해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나주교회는
최근 ‘코로나19’ 돕기 차원에서
배즙과 컵라면, 1회용 봉지커피 300상자를 구입해
대구광역시 남구청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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