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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극

황금시대&애니 레보비츠&룸바

by 호호^.^아줌마 2009. 9. 6.

광주극장 9월10일 개봉작 안내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 10인의 감독들이 ‘돈’을 주제로 연출한 <황금시대>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의 모든 것을 담은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다리를 잃은 아내와 기억을 잃은 남편이 펼치는 총천연색 댄스 러브스토리 <룸바>

 

  

2009년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화제가 되었던 <황금시대>는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는 개성 가득한

10인의 감독이 이 시대의 화두 ‘돈’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로 연출한 옴니버스 장편 영화로 다양한 이야기만큼이나

각약각색 배우들의 신선하고 유쾌한 연기 퍼레이드 또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후회하지 않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송희일 감독의 <불안>은 연기파 박원상과 박미현이 호흡을 맞춰 돈 때문에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부부의 심리를 깊이 있게 표출하고,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의 <신자유청년>은 52주 연속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사회적 이슈가 된 전직 고시원 총무 임경업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로 주인공 임원희 외에도 진중권, ‘헤딩라인뉴스’의 이명선 아나운서등 카메오들이 총출동해 폭소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황금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인 김영남 감독의 <백 개의 못, 사슴의 뿔>에는 개성파 연기자 오달수와 조은지가 각각 폐업직전의 공장주와 밀린 월급을 받으려는 직원으로 출연해 유쾌한 수다 속에 특별한 여운과 깊이를 남겨준다. 

 

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은 존 레논이 오노 요코를 꼭 껴안고 있는 사진, 임신 말기의 데미 무어가 배가 잔뜩 부른 상태의 누드로 표지에 등장한 [베니티 페어], 구 소련 대통령 고르바쵸프를 자본주의사회의 대명사인 ‘명품 백’의 모델로 변신시킨 광고 이미지등  [롤링스톤], [베니티 페어], [보그]의 포토그래퍼로서 기념비적 사진을 남겨온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의 입체적인 초상과 이야기가 펼쳐지는 다큐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은 샌프란시스코의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녀가 격동의 70년대 [롤링스톤]지에서 시작해 죠지 클루니, 커스틴 던스트를 촬영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성공과 실패의 기록들을  그녀의 카메라 앞에 섰던 믹 재거, 오노 요코, 힐러리 클린턴, 베트 미들러 등과 현재 미디어 업계를 대표하는 셀러브리티들,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은 아내와 기억을 잃은 남편이 펼치는 좌충우돌 땐스 러브스토리 <룸바>불행이 켜켜이 쌓이고,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져 가도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는 부부의 이야기가 코믹하고 발랄하게 펼쳐진다. 배우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춤과 연기가 웃음을 자아내고,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원색 컬러들을 활용한 상큼한 총천연색 영상이 화면 가득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 특히 정열적인 룸바 댄스와 코믹 슬랩스틱과 마임이 결합된 독창적인 춤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라틴음악이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느끼하게, 때로는 슬프게 영화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룸바>는 독특한 색감과 연기, 연출 그리고 춤으로 2008년 깐느영화제 비평가주간에 특별상영 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9월10일 개봉작

황금시대 Show me the money (2009.한국.114분.15세)

  유언 Live (최익환 감독) ㅣ담뱃값 (남다정 감독) ㅣ동전 모으는 소년(권종관 감독) ㅣ불안 (이송희일 감독) ㅣ

  톱 (김은경 감독) ㅣ시트콤 (양해훈 감독) ㅣ가장 빨리 달리는 남자 (채기 감독) ㅣ신자유청년 (윤성호 감독)ㅣ

  Penny Lover (김성호 감독) ㅣ백 개의 못, 사슴의 뿔 (김영남 감독)

애니 레보비츠 :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본 삶 Annie Leibovitz : Life Through a Lens (2008.영국.83분.15세)

  감독_바바라 레보비츠ㅣ출연_조지 클루니,폴라 압둘,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애니 레보비츠

룸바 RUMBA (2008.프랑스,벨기에.77분.12세)

  감독,각본,주연 _ 도미니크 아벨 + 피오나 고든 + 브루노 로미

<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프랑스.로렌느 레비 감독) 도 함께 상영됩니다.

 

문의 : 광주극장(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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