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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 2010년도 예산안 막바지 통과

by 호호^.^아줌마 2010. 1. 1.

기도하는 or 고뇌하는...

 

 나주시 2010년도 예산안 막바지 통과

나주시의회, 집행부 요구액에서 87억원 삭감한 3천8백89억원 의결


나주시의회가 예산안 처리시한을 1시간여 앞둔 31일 저녁 11시께 3천8백89억원 규모의 2010년도 나주시 예산안을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이날 제136회 나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요구한 3천9백74억원의 예산에 대해 막판까지 심의를 벌인 결과, 당초 요구액에서 87억원을 삭감한 3천8백8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2009년 정리추경 예산안과 관련, 집행부가 요구했던 5천3백30억원에서 69억원을 삭감한 5천2백61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정리추경에서 다목적체육관 건립비 56억원과 나주반장 전수교육관 건립비 2억3천만원 등 모두 68억 5천만원을 삭감해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예산안처리 지연으로 우려됐던 각종 민생현안 사업 등 주요 시정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이라는 파국을 면할 수 있게 됐다.  

 

 

◇ 나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위원장 선출이라는 첫단추부터 샅바싸움을 하기 시작, 스포츠타운 예산 148억2천만원 삭감 등의 안건을 두고 무려 18일에 걸친 파행을 이어왔다.

 그러던 끝에 31일 오전 11시쯤 회의를 열어 김성재 의원(무소속)의 추천으로 김종운 의원(민주당)을 위원장에, 박영자 의원(민주당)의 추천으로 박종관 의원(무소속)을 간사에 선임하는 데 걸린 시간  딱 2분, 제3차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친 시간 3분, 단 10분도 안돼 끝날 일을 무엇때문에 18일 동안이나 끌었던지... 쾌도난마(快刀亂麻)의 묘(妙)가 필요한 곳이 바로 나주시의회가 아닐지.

 

 

◇ 11시 50분 본회의가 열려 김종운 예결위원장으로부터 제3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를 듣고 이를 가결한 뒤 강인규 의장이 정회를 선포하니 딱 정오(12시)가 되었다.

 

 

 

이광형 부시장<왼쪽>과 김종운 예결위원장<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