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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야기

봄의 길목 화려한 난(蘭)의 향연

by 호호^.^아줌마 2010. 2. 25.

◇ 나주난연합회에서 마련한 난 전시회가 27일과 28일 이틀동안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민관 씨가 출품한 ‘황화’>

 

봄의 길목 화려한 난(蘭)의 향연

 

나주난연합회 한국춘란 250여점 전시


나주지역 난 애호가들이 마련한 난연합전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나주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나주난연합회(회장 이민관)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한국춘란의 보고(寶庫)인 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4개 난동호회(나주난회, 동양난우회, 소심회, 금성난회) 회원 50여명이 정성들여 가꾼 한국춘란 250여점이 선보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난 전시회는 해마다 명품 난들이 선보이고 있어 지역 안팎에서 애란인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도 박용웅 씨의 ‘기화소심’, 배상호 씨의 ‘중투화’ 그리고 이민관 씨의 ‘황화’ 등 많은 작품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주는 지난 87년 무렵 백룡산에서 채취한 난이 전국 난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뒤로 해마다 봄철이면 전국에서 난을 채취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뤄온 바 있다.

 

난연합회 이민관(55)회장은 “나주는 다시, 문평, 다도, 봉황, 남평 등 전 지역에 걸쳐 우수한 난이 자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놀라운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애란인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난 연합회는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자생지 복원활동과 난 배양법의 연구개발보급으로 한국춘란을 개인소장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육성해나가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산반화

 

◇ 박용웅 '기화소심'

 

◇양승원 '수채색설화'

 

◇배상호 '중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