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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KBS노조 리셋원정대 삼남대로 걷다

by 호호^.^아줌마 2012. 3. 21.

 

◇ ‘김인규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사수’를 주장하는

KBS노조(새노조) 리셋원정대가 해남 땅끝에서

서울 여의도 본사까지 삼남대로 1,000리길

도보행진을 벌이고 있다.

 

<<옆 사진은 나주에서 막걸리가 가장 맛있는 집 수미식당에서

여독을 풀고 있는 원정대원들

 

 

 

KBS노조 리셋원정대 삼남대로 걷다

해남 땅끝에서 여의도까지, 공정방송사수 의지 알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이 국민들에게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지난 6일 총파업에 나선 KBS 노조원(새노조)들은 국민의 방송 KBS가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는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조선후기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집필한 ‘대동지지’에 소개된 영남대로와 삼남대로 1,000리길 걷기에 나섰다고 알렸다.

 

지난 13일 해남 땅끝탑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삼남대로 길에 오른 리셋KBS원정대는 사흘째인 15일 나주에 도착, 목사내아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다음 여정을 준비했다.

 

원정대를 이끌고 있는 복진선(뉴미디어센터)씨는 “김인규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사수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파업과 함께 국토종단 도보행진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공영방송의 주인인 국민들이 법과 상식에 맞는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따끔한 질책과 감시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6일 나주를 출발한 원정대는 국립5·18묘역 참배와 함께 백양사를 거쳐 서울 여의도본사까지 행군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