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주이야기

남양유업 나주공장 속죄 봉사활동

by 호호^.^아줌마 2013. 5. 28.

 

◇ 한 영업직원의 막말파동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남양유업 나주공장 직원들이 나주시내에서 속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 나주공장 속죄 봉사활동

 

매출감소로 고용불안·원유납품 감소 등 2차피해 우려

 

남양유업이 밀어내기(강매)와 막말파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나주공장 직원들이 나주시내에서 속죄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 나주공장 직원 30여명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자정결의대회’를 연 뒤 지역으로 내려와 지역봉사활동을 벌인 것.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한 관계자는 “막말파동이 있은 뒤 직원들 전체가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고 어떻게든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의 이미지 실추도 문제지만 현재 나주공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시판도 못하고 폐기처분 하고 있어 낙농가들의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지 염려가 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관리직 30여명을 비롯해서 생산직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낙농가들로부터 하루 76톤의 원유를 공급받아 흰 우유와 딸기우유, 초코우유, 그리고 각종 발효 유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생산한 제품들이 팔리지 않을 경우 생산직 근로자들의 조업시간 단축과 원유 납품량 감소 등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