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나주시 영호남 미술교류전

영천시·나주시 영호남 미술교류전

 

나주미협, 14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미술을 통해 우정의 가교를 쌓아가고 있는 경북 영천시와 나주시 미술인들이 지난 8일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영호남 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나주지부(회장 김선회)가 올해로 마흔 돌을 맞는 회원전을 영천미협(회장 김형태) 작가들을 초청, 영호남 교류전으로 개최하고 있는 것.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는 영천미협 소속 회원 21명과 나주미협 소속 회원 33명이 출품한 한국화와 서양화, 문인화, 서예, 도예, 공예, 조소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두 지역 미술인들은 지난 2008년 나주에서 첫 교류전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7년째 두 지역을 교대로 오가며 답방교류전을 갖고 있다.

김선회 지부장은 “먼 거리를 달려 나주를 방문한 영천시 미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전통 속에서 미술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역간 교류를 통해 양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수준 높은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