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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이야기

손금주 의원, 화순광업소 폐광 논의 "막았다"

by 호호^.^아줌마 2016. 6. 16.

손금주 의원, 화순광업소 폐광 논의 "막았다"

 

3일 농성중인 광산노동자들과 대화 갖고 기획재정부 관계자 면담

산업통상자원위 간사로 신고식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수립할 것”

 

 

기획재정부가 2017년도에 화순광업소를 폐광하겠다는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지난 13일 열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당초 2017년 화순광업소 폐광을 시작으로 2019년도 장성광업소, 2021년도 도계광업소 폐광을 추진하겠다던 정부계획이 철회된 것.

 

아울러 자본잠식과 함께 적자운영 중인 대한석탄공사에 대해서는 연차별 감산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고,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며, 석탄 및 연탄 수요 관리를 위해 가격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것으로 구조조정 계획이 변경되었다.

 

아울러 1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6 공공기관장워크숍’에서 이 내용이 확정 발표되었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한석탄공사 산하 광업소를 연차적으로 폐광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로 인해 화순광업소 노동자들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나주·화순, 위 사진)은 지난 3일 화순광업소를 찾아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산노동자들을 만나 대책을 강구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송언석 차관과 면담을 갖고 급작스런 폐광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타격과 광산노동자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추진되는 화순탄광 폐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손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폐광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말 것, 순차적인 폐광보다는 지역경제의 충격을 최소화 할 방안과 대체산업 육성방안 등을 수립한 뒤에 동시에 폐광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에 이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게 된 손금주 의원은 “아무런 대책 없이 당장 2017년도에 화순광업소를 폐광하겠다는 계획을 저지 시킨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산노동자 지원대책 등을 국회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당 나주·화순지역구 손금주 의원이 지난 3일 화순광업소를 방문해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산노동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사진은 손금주 의원 페이스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