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정상추진 여론몰이 나선다
지방분권 토론회 이어 전국 단위 대규모 궐기대회도
혁신도시 사수 깃발달기 등 시민참여 확산시키기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열리고, 전국 시민 사회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다음달 10일 열릴 예정이어서 새 정부의 혁신도시 정책에 대한 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 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혁신도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나주시민대책위와 주민보상대책위가 함께 참석,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를 혁신도시를 통해 극복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대안과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 모임대표인 최인기 국회의원과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서 박보생 김천시장, 신정훈 나주시장, 그리고 토론자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민주당 김종률 의원, 자유선진당 심대평 의원, 학계에서는 한양대 문정희 교수, 정환영 공주대 교수, 성인수 울산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나주혁신도시건설촉구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나주지역 시민단체 대표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위를 열고, 다음달 10일 오후 5시 남고문앞에서 전국 시민단체 회원과 각계각층을 망라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정상추진 촉구를 위한 전국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사진>
이번 궐기대회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혁신도시를 지켜내고 지역발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방민 스스로 나선 것으로, 시민들은 혁신도시 사수 깃발 달기, 차량에 깃발달기, 상가입구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지침도 마련했다.
각 가정에는 ‘혁신도시 정상추진 및 한전민영화반대’라는 문구가 담긴 소형 현수막도 내걸어 혁신도시 건설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창 집행위원장(나주대 교수)은 “공기업이 민영화되면 자본논리에 따라 공공요금은 인상될 수밖에 없으며 국민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지게 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공기업 민영화 반대와 함께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궐기대회에 앞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혁신도시 건설과 국가균형발전정책 왜 추진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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