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시민의 친절한 발 되어주오”
정찬걸 의원, 버스업체 방문 간담회 가져
최근 버스이용에 따른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의회 정찬걸 의원과 나주시 관계자들이 직접 버스회사를 찾아가 대책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정찬걸 의원과 시 교통행정 담당 공무원 등이 지난달 31일 나주교통과 광신여객 등 버스운수업체를 직접 방문, 버스 법규위반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민원이 부쩍 늘고 있는데다 이로 인해 지역 이미지마저 실추되는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정찬걸 의원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나주이야기 7월 26일 올린 교통약자 얕잡아보는 강퍅한 버스들 http://blog.daum.net/ysnaju/8671896>
버스 회사 대표와 노조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정찬걸 의원은 “대부분 교통약자들인 농촌지역 승객들을 위해서 운전기사들이 고향 부모를 대하는 심정으로 좀 더 친절하게 대해주고 교통법규도 잘 지켜서 버스가 서민들의 친절한 발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또 “버스기사들의 법규위반에 대해서 계속적인 계도와 교육이 있어야 되겠지만, 회사측에서도 법규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좀 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어야만 버스 교통문화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버스업체 관계자들은 배차시간을 맞추는 데 있어서 어려움 등을 토로하며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3월 운수업체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운수종사자관리와 법규위반 근절의지를 밝힌 가운데 교통민원불편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업체측의 좀 더 실질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는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회사는 선진교통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농어촌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운전원의 친절운동을 전개하여 교통문화를 개선하고 대중교통효율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고, 행정기관은 강력한 행정단속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의회 정찬걸 의원과 나주시 관계자 등이 나주교통과 광신여객을 직접 방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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