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탄소포인트제 시행된다
10월, 다세대주택에서부터 점차 확산
CO2 줄이기 실천으로 녹색성장 선도
‘녹색의 땅’을 표방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국가비전인 저탄소녹색성장 선도 일환으로 가정분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를 22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여수시에서 시범 실시한 탄소포인트제를 지난달부터 나주, 목포 등 6개 시·군으로 확대한데 이어, 10월부터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키로 하고 다세대공동주택부터 점차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상업(건물) 등의 전기, 가스, 수도 등 절약실적을 온실가스로 환산해 포인트를 발급하고 1포인트 당 3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나주에서는 현재 400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도가 10월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시.군별로 인센티브 지급 세부계획을 수립해 캐쉬백카드에 적립하거나 기타 현금, 교통카드, 주차권, 쓰레기봉투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탄소포인트 산정방법은 기준사용량(과거 2년) 대비 현재 확인사용량 절감분에 배출계수를 곱해 10gCO2 당 1포인트로 환산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참여자가 해당 시군에 가입신청을 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도는 생활 속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으로 절전형 조명기구, 대기전력 차단용 멀티탭, 컴퓨터 절전모드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개인의 작은 행동 하나만 바꾸면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
특히, 개인이 생활 속의 지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사용량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제공받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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