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에 깃든 속 깊은 얘기 들어볼까?

문화유산에 깃든 속 깊은 얘기 들어볼까?

도래마을 옛집, 문화유산지킴이 강좌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서 운영하는 ‘우리 문화유산지킴이 강좌’가 다음달 12일부터 2개월 과정으로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도래마을 옛집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나주지역 문화유산을 비롯해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 8회에 걸쳐 전통문화, 예술, 전통건축, 조경 등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먼저, 다음달 12일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김인회 이사장의 ‘전통문화 속에 비춰진 우리 민족의 얼’ 강좌를 시작으로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회장의 남도문화 강좌, 한양대 석좌교수인 베르너 삿세(한국학 전공)교수의 ‘내가 느끼는 한국의 아름다움’ 등의 강좌가 이어지며, 진도 향토사학자 박주언 씨의 ‘소리와 그림을 통해 본 예향의 뿌리 남도’와 박태후 화백의 ‘자연스러운 우리의 정원’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문화재청 ‘1문화재 1지킴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는 이번 강좌는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뜻에서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는 가운데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모니터링, 문화재 해설, 화재 감시, 순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좌 수강인원은 선착순 모집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실시된다. <문의 : 도래마을 옛집 336-3675>

 

◇ 나주시 다도면 ‘도래마을 옛집’에서 다음달 12일부터 우리 문화유산지킴이 강좌가 열린다.<사진은 매주 화요일에 열리고 있는 생태세밀화교실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