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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야기

수세미꽃 나팔꽃 하늘날다

by 호호^.^아줌마 2009. 9. 9.

 

 앞집 담장위에 핀 꽃 2009. 9. 9. 오전

 

아침에 엄니 약 챙겨드리는 것을 깜박 잊고 나오는 바람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약 먹는 게 뭔 대수라고 다시 왔냐는 엄니에게

꼭 식사하시고 약 드시라고 짐짓 신신당부 한 뒤 달려나오는데

주차장 앞 담장 위에 핀 수세미꽃과 나팔꽃이 어찌나 눈부시던지...

 

가을이 되니 온통 눈이 부십니다.

보이는 세상이 모두

만나는 사람들 모두...

 

당신의 인생도 눈부시게 빛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