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s Briefing…주간 짤막 뉴스
◇ 대한인 지난 20일 금성라이온스와 금성여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병마와 싸우는 이웃과 피 함께 나눠요”
금성·금성여성라이온스클럽 사랑의 헌혈봉사
금성라이온스클럽(회장 양경완)과 금성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이명숙)은 지난 20일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이들 라이온스회원들은 대한인 이날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꺼이 팔을 걷어 부쳤다.
헌혈에 참여한 정종관(나주시 중앙동)씨는 “사람이 피를 나눈다는 것은 부모자식이나 형제지간이 아니면 어려운 일인데도 내 한 방울의 피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라이온스클럽은 해마다 다양한 형태의 불우이웃돕기사업과 장학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에 불을 밝혀주고 있다.
“영산강 죽산보 통선문 및 공도교 확장을”
이광형 시장권한대행, 정종환 장관에 건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22일 오후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영산강 살리기 제2공구 현장 사무실을 방문, 현 정부의 정책 현안인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광형 시장권한대행은 승촌보 구 하도복원사업에 문제가 되고 있는 보상문제와 관련, 특용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해줄 것과, 나주선 복원으로 관광유람선이 운항될 수 있도록 죽산보 통선문 및 공도교 확장을 건의했다.
정종환 장관은 공사 관계자들에게 “여러분의 이름을 돌에 새겨 역사에 길이 남길 각오로 공사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산강 살리기사업은 2조7천40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1년까지 2개의 보와 생태하천 17개소, 홍수 조절지 2개소 등을 비롯해 220㎞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강인규 의장 자전에세이 ‘강나루에서 건진 희망’ 출간
나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나주시의회 강인규 의장의 자전 에세이 ‘강나루에서 건진 희망’ 출판기념회에서 강 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나주시의회 강인규 의장의 자전 에세이 ‘강나루에서 긴진 희망’ 출판기념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22일 오후 3시 나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최인기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황미자 여사를 비롯해 민주당 전남도당 김영동 사무국장, 전남 시군의장협의회 장복성 의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못한 최인기 의원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주선최고위원, 주승용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영상을 통한 출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강인규 의장은 인사말에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많아서 출판기념회를 갖게 된 것은 아니다”며 “사람이면 누구나 마음속 깊이 품고 살아왔던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남기고 싶어하는 소박한 동기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나루에서 건진 희망’의 책 제목처럼 나주 발전을 위해 ‘영산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강인규 의장은 축하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에 30kg 쌀 120여 가마를 기증했다.
나주천 살리려면 생활하수부터 잡아야
21일 나주천 하천기본계획에서 주민설명회에서
나주천 주변 공연장 등 시설 예산낭비 지적도
나주천 하천정비사업은 생활하수 유입을 막아 생태하천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높다.
영산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나주천 하천기본 계획이 시민의 바람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 계획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나주시 금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나주천 하천기본계획 사전 환경성 검토 주민설명회에 시민 5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나주천 설계용역을 맡은 한국기술개발(주)이날 설명회에서 경현동에서 삼도동에 이르는 나주천 3.09km 구간에 대해 수해대책은 물론 공연장, 분수대, 다목적 광장, 생태탐방로 목재교량, 자연석 징검다리, 수변식물 식재 등 주민 휴식 생활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나주천의 유입되는 생활하수 등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반응을 보였다.
주민 김남수(65)씨는 “상습수해지 주변의 논으로 매립지 와 나주시내 폐수가 몰려들어 농사짓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활하수가 나주천에 유입되지 않게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영욱(70·교동)씨도 “매설될 하수관이 금속관으로 되어있어 녹이 쓸면 녹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면서 녹이 슬지 않은 플라스틱관으로 교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택(53·남내동)씨는 “금계동 상설시장과 청소년수련장의 공연장이 이용객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주천 주변에 또 공연장을 건설하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푸른나주21 김범웅 사무국장은 “나주천으로 들어오는 모든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주천의 생태환경에 적합한 수중식물을 심어 나주천을 환경친화적 하천으로 복원해야 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범웅 사무국장은 “노인인구가 많은 나주시의 특성을 고려해 나주천 주변에 운동기구, 게이트볼장, 자전거 도로 등 건강스포츠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설계를 맡은 한국기술계발 관계자는 “금속관 문제는 지난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지적에 따라 플라스틱관으로 변경했고, 생활폐수 등 오염원이 나주천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천변저류지 계획에서 제외된 주변 가옥에 대한 보상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주민 곽대근(47·송월동)씨는 “천변저류지 계획에 따라 주변에 많은 가옥들이 수용되어 마을이 없어지게 됐다.”며 “수용에 제외된 가옥들도 같은 조건으로 보상이 이루어져야 된다.”며 착공 전에 보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영산강살리기사업지원단 관계자는 “수용되지 않은 천변저류지 주변 가옥에 대한 보상은 예산이 소요되는 문제라 현시점에서 답변하기는 곤란하다”며 “나주천 하천기본계획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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