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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젊은 경영인 젊은 기업 ‘희망농업기계’

by 호호^.^아줌마 2010. 6. 14.

경제기획…지역경제 희망 찾기❷


 젊은 경영인 젊은 기업 '희망농업기계’

 

이리중 대표 “성능·가격·편의성 우수농기계로 선진영농 앞장”

 

 ‘넓게 보고 멀리 보고 깊이 생각하라. 그리고 크게 웃어라!’

 

나주시 다시면 가운리 국도1호선변에 자리 잡은 희망농업기계(주)는 젊은 사장과 젊은 직원들, 그리고 젊은 아이디어로 운영되는 희망기업이다.

 

농축산 작업기 전문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이제 갓 마흔을 넘긴 젊은 기업인 이리중(41, 오른쪽 사진)씨가 최근 사세확장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거점 마련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희망농업기계 임직원들은 ‘선진영농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할 때 회사의 희망나무가 쑥쑥 자라 난다’는 자부심을 가장 큰 자산으로 삼고 있다.

 

이 회사에서 자랑하는 볏짚세절기는 완벽한 성능, 가격, 편의성 등을 고루 갖춘 자주식과 고정식을 비롯해 베일집게, 퇴비 살포기, 배토기 등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여 나주는 물론 전국의 축산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우농가들이 선호하는 볏짚세절기는 콤바인에 절단기를 탑재해 이동성과 편의성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볏짚절단과 수급이 하나로 이루어져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초물을 탑재하고 전진하면서 좌·우측 원하는 곳으로 볏짚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 게 이 기계의 특징이다.

 

아울러 콤바인 레버를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금번 새롭게 적용된 회전 커터날이 원형과 사각볏짚 등 구분 없이 잘게 절단할 수 있다. 혹시나 모를 흙이나 이물질을 털어내는 역할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리중 사장은 직접 시제품의 성능실험을 수 없이 되풀이하며 값비싼 외국산 기계에 농심이 멍들지 않도록 직접 기계를 제조하는 데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기도.

 

얼마전에는 볏짚 감김 방지판을 적용 사용자의 입장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직접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무대로 뛰고 있는 이리중 대표는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온 우리 농업이 최근 농·축산물 수입개방 압력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언제나 기회는 있다는 희망을 안고 계획적인 영농경영으로 우리 모두 부농으로 가는 길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외치고 있다.

 

이 대표의 이같은 희망에 찬 경영신조는 ‘제5회 농기계산업인의 날’인 지난 3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부터 모범경영인 표창을 받는 등 희망을 키워가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