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가 호남권 최초로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은 이 대학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와 모바일택시정보화사업단의 콘텐츠개발 협약식 장면>
동신대 호남권 최초 대학기술지주회사 추진
기술사업화로 대학 재정 개선․일자리 창출 기대
DCRC-모바일택시정보화사업단 산학협약 체결
전라남도가 대학이 갖고 있는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이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9월쯤 설립될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이달 말께 교육과학기술부에 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어서 인가과정과 준비기간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될 예정이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상용화로 연계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대학내 개발․보유기술들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술투자를 통해 지주회사와 자회사를 만들고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중 일부(배당금)를 대학 발전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도내 대학의 자립화와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 해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기술지주회사 설립에 필수적인 기술가치평가에 따른 대학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비용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며 올해는 동신대와 광양만권u-IT연구소에 지원하게 된다.
동신대의 경우 지난 6월 초 3건의 특허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를 받아 약 4억 7천만원의 기술출자를 통해 지주회사와 3개의 자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동신대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에서 개발된 3D 입체영상 변환콘텐츠(2D→ 3D), 스포츠 게임 콘텐츠(게이트볼, 자전거, 승마 등), 3D 입체가상공간 콘텐츠(영상교육 서비스 등) 기술은 높은 시장성으로 조기에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50개의 기술지주회사와 550여개의 자회사를 설립해 3조3천억원의 매출과 1만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올해부터 10여개 대학기술지주회사에 대학당 연간 5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동신대 산학협력단 부설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DCRC, 센터장 박찬종)와 모바일택시정보화사업단(주)(단장 김재문)은 지난 14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디지털콘텐츠 및 모바일택시광고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바일택시 광고 콘텐츠 제작, 디지털 콘텐츠 및 모바일 택시 광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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