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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이런저런 짧은 소식

by 호호^.^아줌마 2010. 8. 25.

 

가스․환경․성폭력 등 신고도 119로

재난․사고 관련 11종 119통합시스템 구축키로


올 연말부터는 가스, 수도, 환경, 성폭력 등 생활 속의 긴급한 민원도 119로 신고하고 접수할 수 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본부장 문부규)는 재난 및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9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119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은 기관별로 운영 중인 가스, 수도, 환경, 성폭력 등 11종의 긴급신고전화를 119로 통합해 신고체계를 일원화 하는 것.

 

재난․사고 관련 11종 긴급신고전화는 수도(121), 환경(128), 의료정보(1339),성폭력(1366),청소년폭력(1388),가스(1544-4500), 지역도시가스, 자살(1577-0199),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재난(1588-3650) 등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3억여원을 들여 11개 재난 유관기관간 신고통합 연계서버 등 전산장비와 프로그램을 개발․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재난․사고 발생시 119로 신고하면 곧바로 관련기관과 3자통화가 이뤄지고 신고자 정보 등을 공유해 각종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황에 절임배추작업장 문 열어

욱곡리 예동부녀회 “고품질 절임배추로 고소득 쏜다”


나주시 봉황면 욱곡리 예동마을에 지난 13일 절임배추 작업장이 문을 열었다.

 

예동마을 절임배추사업장은 지역여건에 맞는 일감발굴로 농가의 농외소득 향상과 농촌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농외소득활동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예동마을 부녀회(회장 김정례)는 4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절임배추 작업장을 새로 짓고 가공기자재 등을 비치, 올 김장철부터 인근 황토밭에서 재배한 친환경배추를 가공하여 절임배추를 생산해서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게 된다.

 

이날 축사에서 최기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여성의 소규모 소득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산물 2차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외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개소식 이후 예동마을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모두 모여 점심을 함께 하며, 소득사업을 계기로 더욱더 화합하며 잘 사는 마을을 만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례 부녀회장은 “농한기 부녀자들의 쉬는 노동력을 이용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를 이용, 김장용 절임배추를 생산, 판매하는 이 사업은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숙원사업”이라면서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고품질의 절임배추를 생산하여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서 마을소득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보리 대신 우리밀 심어보세요”

우리밀 계약재배 확대 전량 수매키로


나주시는 보리 수매제 폐지와 수매가격하락으로 고민하는 보리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우리밀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나주에서 생산하는 우리밀을 전량 수매키로 하고 우리밀 계약재배 확대 추진에 나섰다.

 

지난해 260ha의 우리밀을 계약 재배한 바 있는 나주시는 금년에 500ha 이상을 목표로 계약재배를 추진한다. 계약재배 희망농가는 다음달 15일까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계약재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는 올해 계약재배 참여농가에 대해 ha당 25만원, 총사업비 1억2천5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필요한 종자는 한국우리밀농협에서 전량 공급(40kg/41,000원)하고 있으며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계약재배에 따른 수매단가는 40kg 기준 1등 35,000원, 2등 33,000원 무농약 41,000원, 유기농 50,000원이며, 수분기준은 13% 이하(건조기에서 12%로 건조), 수매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한국우리밀농협에서 추진한다.

 

 

금성산 물놀이장 휴게시설 기증

나주새마을금고, 파라솔·평상 5세트


나주새마을금고(이사장 고대우)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생태물놀이장 내에 500만원 상당의 파라솔과 평상 5세트를 기증했다.

 

나주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침체된 경기불황 속에 계속되는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도록 편익시설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 나날이 발전해가는 나주새마을금고의 이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다는 일념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들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장시성 대표단 샬롬산업 방문

농업청 부주임 등 전남과 농업 상호협력방안 협의


중국 장시성 저우 췬 농업청 외자이용판공실 부주임 등 농업관련 대표단이 지난 20일 나주시 왕곡면에 있는 (주)샬롬식품(대표 김정매)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장시성 방문단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광주공항에 도착해 나주에 있는 샬롬산업과  거점산지유통센터를 비롯, 해남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 등 도내 주요 농산물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샬롬산업은 전남지역 농식품 관련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코스닥상장을 추진한 우량업체로 1993년도에 설립돼 50명의 직원으로 지난해 96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200억여원을 매출목표로 하고 있는 ‘알짜회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샬롬산업은 농산물 동결건조공법(FD)으로 가공한 천연스낵과 즉석죽·국밥시리즈를 비롯해서 전투식량 군납을 추진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와 대학연구소 등과 공동연구 끝에 배·참다래·무화과·유자 등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특산물을 ‘웰빙스낵’으로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2004년 5월 장시성 농업대표단이 농업기술원 및 유리온실 등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교류를 계속해 온 가운데 이번 방문이 7회째로 앞으로 양 도시간 공동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상호교류 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장시성 농업관련 대표단이 지난 20일 우리지역 농식품 전문가공업체인 샬롬산업을 방문, 앞으로 교역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