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도시인 나주시와 서울 종로구는 지난 21일 친선배구대회를 통해 양 도시의 우의를 다졌다.
나주-종로구 우정의 배구대회
21일 영강초 체육관서 종로구여자배구단과
2005년 자매결연 자치단체 화합·협력 다져
2005년 나주시와 자매결연을 한 서울 종로구의 김영종 구청장과 여자배구단이 21일 나주를 방문, 친선배구대회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이날 방문은 임동수 재경 나주향우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는데, 김영종 구청장과 김금옥 종로구생활체육회 이사, 그리고 종로구 여자배구단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방문단 일행 가운데 종로구여자배구단의 이운임 감독<오른쪽 사진>이 전 국가대표를 지낸 나주 영강초등학교 5회 졸업생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방문단은 목사내아 금학헌에 여장을 푼 뒤 오후 3시부터 영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남성들로 구성된 빛가람배구팀와 종로구배구팀, 그리고 광주광역시 여자배구팀 등이 대결을 펼쳐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해주었다.
경기에 앞서 임성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나주를 찾아준 종로구 방문단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나주시민들은 지난 2005년 폭설피해 당시 종로구민들이 베풀어준 성원과 온정의 손길은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영종 구청장은 “고향인 곡성을 지척에 두고 나주를 먼저 방문하게 된 것은 나주와 종로구간의 깊은 신뢰와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배구교류 뿐만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나주의 특산물이 종로구를 가득 채우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방문단은 이튿날 나주시 김종순 문화재관리담당의 안내로 문화유적지 등을 답사한 뒤 상경했다.
◇ 종로구여자배구단과 친선게임을 위해 광주광역시 배구단과 나주지배구협회 빛가람배구단이 함께 참석했다.
목사고을 후예임을 은근히 강조하는 임성훈 나주시장<왼쪽>과
전남 곡성이 고향이라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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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나주시의회 의장<왼쪽>과 임동수 재경나주향우회장<오른쪽>
종로구 여자배구단과 나주 빛가람배구팀의
대결은 남녀 성(姓) 대결로 시종 흥미진진한 접전 끝에
남성팀이 여성팀에 졌다.
혹자는 나주팀이 멀리서 온 손님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져줬다는 얘기도 하고
혹자는 실력에 밀렸다는 얘기도 하고...
그렇더라도 종로구팀은 강적이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들 여자선수들이 다 아줌마들이라는...
그래서 정식 명칭이 종로구어머니배구단이라는...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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