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숲길마라톤 “함께 뛸까요?”

◇초가을 금성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8회 금성산숲길마라톤대회가 12일 오전 동신대운동장에서 출발한다.

 

 

금성산 숲길마라톤 “함께 뛸까요?”

12일 동신대운동장 출발 현장접수도 가능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마라톤동호회(회장 박정남)가 주관하는 제8회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 금성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24㎞와 11㎞, 5㎞ 등 3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오전 9시 동신대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태평사~군부대입구(5km 반환점)~석불암~금안제저수지(11km 반환점)~울음재~동막골~이별재(24km 반환점)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동호회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600여명이 접수를 마친 가운데 임성훈 시장이 5km 구간을, 마라톤 마니아로 알려진 홍경섭 부시장이 24km를 신청해놓고 있으며, 지난해 나주마라톤동호회와 자매결연을 한 경남 진주마라톤클럽(회장 황용모)에서 29명, 전남도청 참가팀이 27명, 광주 남구청에서 22명이 참가하는 등 전국적인 규모의 마라톤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주마라톤동호회 관계자는 “순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여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현장 당일 접수도 가능하지만 산악마라톤이라는 점에서 준비 없이 참여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밝히며 “승부에 관계없이 건강을 다지고 자연을 만끽하는 마음으로 달리기에 안성마춤”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대회 시상은 나주에서 생산되는 쌀과 배, 멜론 등 농산물로 증정하게 되며, 당일 점심은 시상식이 끝난 뒤 동신대 운동장에서 곰탕으로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