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앞선 그린투어 지역접목 노력
공산 삼한지권역 주민들 일본 큐슈지방 견학
나주시 공산면 삼한지권역 추진위원 및 주민 30여명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큐슈지방의 농촌관광 현장을 돌아보았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일본 현지의 그린 투어 실시현황과 농촌마을 소득사업 운영현황, 고령화로 인한 농촌마을 살리기 성공 사례 등을 비교 견학했다.
조병문 추진위원장은 “오구니 그린투어리즘이나 아지무 그린투어리즘처럼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농촌관광에서 많은 점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공산권역의 영상테마파크, 금광토굴, 형제방죽 등 무궁한 자원과 함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들은 26일 견학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열어 권역 내 적용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는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권역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이 중요함을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공산 삼한지권역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사업비 61억을 지원받아 5개년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나주농협 하나로마트 확장 개장
지역의 새로운 소비문화 선도 기대
나주농협(조합장 허철호)이 하나로마트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지 87일 만에 획기적인 규모와 디자인의 매장을 선보였다.
나주농협은 지난 27일 하나로마트 확장개업식을 갖고 지역의 소비문화를 이끌어갈 제2의 경영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지역주민 1천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조합측은 다음달 3일까지 고객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뉴SM3 승용차와 드럼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을 건 경품행사와 함께 구매금액별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 990㎡ 규모로 하나로마트를 개장했던 나주농협은 이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으로 총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지상 2층에 전체면적 2,145㎡(1층 매장 1,550㎡, 2층 사무실 595㎡) 규모로 매장을 확장했다.
매장 개장에 앞서 나주농협은 중앙평생교육원에 의뢰해 8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총 50시간에 걸쳐 매장 직원들에 대한 현장 코칭을 실시, 고객 응대와 합리적인 매장관리 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하나로마트 개장에 즈음해 허철호 조합장은 “아직도 대다수 지역민들이 주말과 휴일이면 가족들과 함께 광주로 쇼핑을 하러 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수준의 매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나주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지역의 생산자와 소비지가 만족을 얻고, 조합은 이익을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돌리는 다다익선의 경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한편, 나주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조합원 1천9백여 명 가운데 주민세 납부 대상 1천명에 대해 4백95만원 상당의 주민세를 대신 납부해주기로 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청소년예절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설재서원을 찾아 문화유산의 소중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노안면 청소년예절교실 잘 마쳐
전통문화 체함과 예절교육, 현장학습까지
노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상승)는 30명의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동안 청소년 충효·예절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충효예절교실은 자역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와 예절교육을 통해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 현장학습을 하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아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예쁜 글씨를 쓰는 학습으로 글씨를 예쁘게 쓰는 방법과 습관을 길러주었으며, 102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주교 노안성당과 쌍계정, 쌍계정 주변의 5리 길의 700년 된 노거수, 신숙주 선생 생가, 설재 정가신 선생의 설재서원 등 역사성이 뛰어난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청소년들은 노안면이 문화적으로 얼마나 뛰어난 곳인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예절교실에 참가한 강사는 공직에서 정년퇴임 하신 홍기철(전통문화와 예절교육)씨와 이흥숙(예쁜글씨 POP)씨, 그리고 신광재(현장학습 문화재설명)노안면장 등이 참여해 알차고 짜임새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노안지역아동센터(소장 최희숙)에서는 이번 예절교실을 위해 장소 제공과 함께 매일 간식을 제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알찬 여름방학이 되도록 협력하기도 했다.
“우리는 신숙주 선생의 후예”
금안동 보한재학당 한문·교양강좌 운영
노안면 금안동 보한재학당(원장 홍각희)이 지난 20일 ‘2010년 하계 한문 및 교양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0까지 26일 동안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문 및 교양강좌와 문화재 탐방 등을 통한 지역 알리기도 했으며 금안동을 중심으로 한 신숙주 생가와 서원 및 쌍계정 등 견학도 했다.
홍각희 원장은 인사말에서 “농촌의 어려운 실정으로 과외수업은 물론 한문 한자라도 배울 공간이 없다”고 말하고 “우리 고장 출신인 신숙주 선생의 높은 학문과 얼을 이어받아 제2,제3의 영의정이 태어나기를 기대하며 동기부여 차원에서 배움터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신광재 면장은 축사에서 신숙주 생가터가 공원화되면 한글·한문·영어 등 교실을 상시 운영해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안동내 흙돌담 쌓기 등의 노력으로 흙돌담길 포터죤에서 “MBC 이상용의 늘푸른 인생” 프로그램을 촬영, 방영한 바 있다.
양계장 백열등시대 가고 LED시대 온다
친환경인증․HACCP 지정농가 조명교체사업 우선 지원
전라남도는 양계농가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교체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지원 희망 신청을 받는다.
도는 지식경제부(한전)가 대표적 저효율 조명기기인 백열전구를 30% 정도(건물내부에서는 43%) 사용하고 있는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및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HACCP) 지정 농가를 우선적으로 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무허가축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은 일선 시군 축산부서에 하면 된다.
지원대상 농가 선정은 교육실적과 HACCP 지정, 친환경축산물 인증, 가축공제 가입 여부, 수상 경력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하며 특히 친환경축산물 인증과 HACCP 지정에 가중치를 둘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LED 램프가격의 75%(3만원)을 지원하되 농가 개소당 최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백열전등을 퇴출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올해 전국적으로 30억원(산란계 20․육계 10)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력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 특히 양계농가들은 연간 7억원(지원 농가당 126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꼭 지키세요”
추석 앞두고 민간감시원 대대적인 단속 나서
원산지표시위반 신고포상금 200만원으로 확대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조기정착과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민간 명예감시원을 1천여 명으로 늘려 대대적인 계도와 단속활동에 나선다.
전남도는 기존 439명이던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960명으로 대폭 늘렸다. 민간 명예감시원은 농축산물 생산자, 소비자, 상인회 대표나 임원, 읍․면․동(리)의 대표자중 시장․군수가 위촉한다.
원산지표시제 계도 및 단속은 도와 시군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게 되며, 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시군농산물유통․축산․위생부서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민간 명예감시원 등과 협조, 5개반 35명을 편성해 나주시를 비롯한 5개 시 지역을 위주로 실시한다.
나주시도 같은 기간 농산물품질관리원출장소, 농산물유통․축산․위생부서와 민간 명예감시원을 구성해 전단지 등 홍보물을 지참하고 지역내 판매장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계도 및 단속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계도․단속에서는 올해 시행된 100㎡ 이하 음식점과 오리고기, 배달용 닭고기 취급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도 위주로 실시하고, 고의적으로 허위표시 등을 한 경우에는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100㎡ 이상 쌀, 배추김치 사용 음식점은 위반시 과태료 등을 부과하게 된다.
원산지 표시방법은 음식점 원산지표시는 메뉴판에 기재된 음식명 글자크기의 1/2이상으로, 가공식품의 경우 배합비율이 높은 두 가지에 표시한다. 또 소비자의 오인, 혼동을 유발하는 형태의 원산지표시를 규제하는 혼동우려표시와 위장판매의 범위를 신설했다.
가공식품의 원산지표시는 50%이상 포함된 원료가 있는 경우 비율에 상관없이 두 가지 원료의 원산지를 적어야 하며, 돼지 왕갈비의 경우 뼈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고기는 수입산을 사용한 경우 종전에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섞음’으로 표시했으나, 앞으로는 고기를 기준으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또 수산물 원산지 신고포상금이 종전에 100만원 범위내였으나 농산물과 같이 200만원 범위 내로 확대됐으며, 영수증이나 거래명세서 등을 비치하지 않거나 보관하지 않고 있을 경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나주시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품목 및 업소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원산지표시제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지도․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제 시행 이후 쇠고기 수입은 17%, 돼지고기는 21%, 김치는 40%, 배추는 96%가 감소한 만큼 이 제도가 조기 정착되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농어민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나주지사 한수제·후동제 정화활동
특전동지회 스쿠버대원들 저수지 바닥 오물 수거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지사장 임충근)는 지난 22일 오전 경현동 한수제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각종 쓰레기가 유입돼 저수지 밑에 가라앉아있는 것을 대한민국특전동지회 스쿠버대원들이 직접 잠수해 저수지 바닥에 있는 오물을 수거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찌는 듯한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특전전우회와 공사 직원들은 인근 마을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 깨끗한 환경과 함께 맑은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나주지사는 또 지난 25일 공산면 상방리 후동제에서도 의용소방대원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및 고온으로 인해 발생한 녹조제거 및 수질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하였다.
나주지사는 앞으로도 인근 주민들과 더불어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해 보다 더 깨끗하고 맑은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여전히 위험
늦더위 이어지며 사망환자 계속 발생
절기상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여름 질병으로 알려진 비브리오패혈증 사망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남도는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의심증세로 광주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하다 사망한 함평군 거주 고 모(61)씨의 최종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4명으로 늘었고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전남도는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 각 보건기관과 2천871명의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어패류 취급 식품위생업소에 대해서도 위생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나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찬바람이 나기 전까지는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며,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하는 등 사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접객업소나 가정에서 요리를 할 때는 도마나 식기를 끓는 물에 자주 소독하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리 하는 것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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