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나주 소식
서울 구로구의회 의장단 봉황면 방문
자매결연·농특산품 판매방안 모색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의회 김병훈 의장과 박종현 의원, 곽정희 의정팀장 등이 지난 7일 봉황면을 방문, 김관영 면장과 자매결연 및 농특산품의 판매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구로구의회 의장단의 나주 방문은 봉황면 출신으로 현재 구로구의회 예결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칠성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의장단은 오는 19일 오후 나주를 다시 방문해 나주목문화권과 천연염색문화관 등 문화유적을 돌아보고 특산품 현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봉황면은 이번 의정단의 방문을 계기로 구로구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7일 서울 구로구의회 김병훈 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등이 봉황면을 방문, 봉황면과 자매결연 등 교류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회 연합
농업의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 나주지역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29일 나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농촌지도자나주시연합회(회장 정갑용)와 나주시생활개선회(회장 이금자), 나주시4-H연합회(회장 강용구)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는 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주제강연과 명랑운동회, 어울마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원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과학영농의 선도실천 및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모처럼 농사의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흥겨운 시간을 갖으면서도 최근 치솟는 배춧값과 쌀값 하락을 화두로 얘기를 나누며 농업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세계의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나주의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다시면, 인천 논현동 소래포구축제 에 참가
양지역 우호 다지고 농특산물 홍보 판촉활동 전개
다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금임)에서는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함께 7일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을 방문, 제10회 소래포구 축제 행사에 참가하여 양지역 우호를 다지고 농특산물 홍보 판촉을 전개하였다.
이번행사에 참가한 주민자치위원들과 기관사회단체장들은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퍼fp이드에 참가하여 논현동 주민들과 함께 시가지를 걸으면서 변함없는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또 논현동(동장 정창렬)에서 제공해준 부스에서 우리시의 농특산물(나주배, 배즙, 쌀, 잡곡, 나주배고추장)을 전시․시식하는 행사를 가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류를 통하여 양지역 주민자치위원은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확약하고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며 서로의 관심을 표명하고 체계화해 나가기로 했다.
◇왕곡면 마산마을 황토찜질방
“마산마을 사람들 좋~겠소!”
왕곡면 마산마을 황토찜질방 준공
주민들 건강증진 사랑방역할 기대
왕곡면(면장 이민철) 화정2리 마산마을에 황토찜질방이 문을 열었다.
2010년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한 마산마을 황토찜질방 조성사업은 지난 3월부터 7개월간에 걸쳐 희망근로사업 참여인원 13명, 연인원 873명, 8천6백만원을 투입해 흉물스럽게 방치된 옛 마을회관을 친환경적인 황토벽돌과 국산 편백나무를 사용해서 리모델링했다.
특히, 이 사업은 전문기술분야를 제외한 모든 공정을 희망근로사업 근로자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희망근로사업이 예산만 지출하는 일회성 일자리사업이 아닌 마을환경정비와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으로 추진됐다는 데도 의미가 깊다.
이 마을 박운재 이장은 지난 8일 준공식 기념사에서 “희망근로사업으로 마을에 노인들이 쉴 수 있는 찜질방을 만들게 되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마을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철 왕곡면장도 축사를 통해 “고령화된 농촌현실을 감안해서 찜질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며 “찜질방에서 건강도 다지고 주민들이 마을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활용하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 마을 박영두(75) 노인회장은 “어려운 농촌과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이렇게 훌륭한 찜질방을 마련해준 나주시에 감사드리며, 마을주민 모두가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곡면 마산마을 찜질방조성사업은 2010년 나주시 희망근로사업 추진 종합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나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반남 고분국화축제 29일 ‘활짝’
입국, 일강국, 현애작 등 6만여 분 국화 전시
2010 반남 고분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남 고분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정현)의 주관으로 반남면 신촌리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2천년 고대 마한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반남 고분국화축제는 어느 해보다 예쁘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입국, 일강국, 현애작, 달윤대작, 소국 등 6만여 분의 국화분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10월 29일 첫째 날에는 자미산신제와 고분성묘제를, 둘째 날인 30일에는 국화축제 개막식과 더불어 제10회 반남면민의 날 기념행사도 병행해 지역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경품추첨을 비롯해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사물놀이, 국악공연, 주부 스포츠댄스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부터 시작하여 셋째 날까지 부대행사로 천연염색문화관 작품전시회, 국화축제 사진작품 전시회, 남묵회 서예 전시회(가훈 써주기), 한지공예 체험 및 친환경농산물 시음·판매행사 등이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반남 고분국화축제는 함평, 영암 등 인근지역 군에서 주최하는 국화축제에 비해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생활개선회원 등 지역주민이 이른 봄날부터 직접 가꾸어 온 국화를 선보임으로써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웅장한 고분군 앞에 놓이는 1,000여 본의 입국은 고대 마한 역사문화와 어우러져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또 다른 맛의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나주소방서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실시
송현어린이집 원아들 대상으로
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지난 8일 소방서 홍보체험관에서 송현어린이집(원장 오은성) 어린이 43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119에 신고하는 방법과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우고,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받은 후 소방차량을 타고 소방장비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방화복을 입고, 물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불을 끄는 체험을 통해 화재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훈련을 받았다.
이날 어린이들을 지도한 이재진 현장대응단장은 “어린이들이 이같은 소방안전체험을 통해 생활주변의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이웃을 지켜줄 수 있는 안전의식을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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