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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양치권 회장 자랑스런 전남인상, 다도면 임춘자 명예면장

by 호호^.^아줌마 2010. 11. 2.

 

영산강뱃길복원추진위 양치권 회장  ‘자랑스런 전남인상’ 수상


영산강뱃길복원추진위원회 양치권(61)회장이 올해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5일 오후 순천 팔마경기장에서 제14회 도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사회 각 분야에서 전남인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인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 12명을 시상했다.

 

이 가운데 환경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양치권 회장은 1998년부터 영산강지킴이로 활동하면서 영산강의 열악한 수질환경 개선과 퇴적토 준설, 통문선 확장, 나루터 복원 등 영산강 옛길 복원을 통한 영산강 살리기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상을 받았다.

 

양 회장은 “영산강 뱃길복원은 뱃길을 살려 영산포선창의 옛 영화를 되살리자는 의미와 함께 영산강을 살려 나주시민이 살고 전남도민이 살자는 차원에서 추진해온 생존의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창립 당시 박정현 초대회장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50여 회원 모두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하루 면장이지만 행정 어려움 공감 커”

다도면 임춘자 명예면장 불우이웃에 온정의 손길도


다도면(면장 홍경식)은 지난달 27일 다도면 여성산악회장 임춘자 씨를 일일 명예면장으로 위촉했다.

 

읍면동 행정 참여를 통해 여성권익 증진 및 선도적 역할을 도모하기 위해 기꺼이 명예면장직 제안을 수락한 임춘자 씨는 이날 오전 면사무소에 출근해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부터 직원소개와 면정보고를 받은 뒤, 송학1리 황종규 씨에게 자비로 마련한 40kg 백미 1포와 명예면장 활동비 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평소에도 형편이 어려운 조손세대 아동들의 학비를 지원해온 임 씨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30만원을 기탁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다도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하루임기를 마감한 임춘자 명예면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바쁘게 일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다도 면정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