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주사람들

남평리 주민들 마을잔치

by 호호^.^아줌마 2010. 11. 23.

 

 

 

 

 

 

 

 

 

 

 

바쁜 일상과 정치적인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주민화합의 구심점을 찾지 못했던 남평읍 남평1구와 2구 주민들이 마을잔치를 계기로 화합의지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남평리 주민들 마을잔치 열었네!

 

마을회관 새단장 계기로 주민화합 다짐


한 마을에 살면서도 먹고 사는 일에 쫓겨 좀처럼 얼굴 마주할 일이 없었던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웃음을 나누는 마을잔치를 벌였다.

 

나주시 남평읍 남평리 1리와 2리 주민들은 지난 13일 바쁜 일손을 잠시 뒤로 한 채 마을회관에 모여 점심을 함께 나누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마을에서는 10여년 만에 처음 갖는 마을잔치란다.

 

납평읍 소재지에 위치한 남평1·2리 각각 213세대와 240세대로 구성된 제법 큰 마을로 대부분 주민들이 읍내에서 상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좀처럼 함께 어울릴 시간들이  없었다는 것.

 

더구나 지난 몇 년 동안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주민들 사이에 데면데면한 일면도 없지 않았는데 이번에 마을회관을 새로 단장을 하면서 입주식 겸 마을잔치를 마련한 것.

 

이날 잔치를 마련한 남평1리 이대정(59)이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먹고 사는 것이 바쁘기도 했지만 묘하게 서로 뜻이 안 맞아 어울리지 못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고 밝히며 “오늘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마을을 발전시키는 일이 한 데 힘을 모으는 미풍양속으로 자리를 잡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잔치에 함께한 남평읍지역발전협의회 문일수(52)회장도 “마을 사람들이 자꾸 모이면 지역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도 나오게 되고 서로 화합하는 밑거름이 되기 마련”이라며 “갈수록 침체일로에 있는 읍내 소재지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남평리 주민들이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 마을에 살면서도 먹고 사는 일에 쫓겨 좀처럼 얼굴 마주할 일이 없었던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웃음을 나누는 마을잔치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