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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제82주년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풍성’

by 호호^.^아줌마 2011. 11. 8.

◇ 제82회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마련된 제3회 헌정음악회에 독립운동가 이창신 선생의 장남인 소설가 이명한 씨가 참석, 감회를 밝혔다.

 

 

제82주년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풍성’

 

학생독립길 T셔츠 그림그리기, 영화 ‘이름 없는 별들’ 감상도

무지크바움 제3회 헌정음악회 독립유공자 유족 등 참여 눈길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관장 선윤홍)은 제82주년 나주학생독립운동의날을 맞아 선조들의 항일정신 계승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기념관과 옛 나주역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기억하는 ‘학생독립운동 길’ T셔츠 위에 그리기 체험행사를 비롯,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 영화 ‘이름 없는 별들’ 관람 및 영화감상문 쓰기, 제3회 헌정음악회 ‘역사의 함성’ 등.


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가 됐던 나주가 의향으로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청소년들에게 선배들의 얼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서 나주학생독립운동 82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헌정음악회가 오후 6시30분 옛 나주역 대합실에서 열렸다.


무지크바움이 주최하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작곡가 김무섭 씨가 이번 공연을 위해 창작한 현악4중주를 위한 ‘소리 없는 함성’이 초연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독립운동가 이창신 선생의 장남 소설가 이명한 씨와 박준채 선생의 차남 박형근 씨 등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인 광주대학교 현순이<오른쪽 사진> 교수가 이끄는 무지크바움 현대앙상블이 연주를 맡았다.


창작곡과 함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4중주 가장조 2악장, 하이든의 현악4중주 바장조 3번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가단조 ‘로자문데’ 전곡 등 주옥 같은 곡들을 선보였다.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선윤홍 관장은 “3·1만세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치하에 전개된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인 11·3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가 나주였다는 점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오래도록 간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헌정음악회를 준비한 무지크바움 조기홍<왼쪽 사진> 대표는 “나주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고장이지만 지역성을 벗어나지 못한 한정된 역사적 해석으로 인해 언제나 소외되어 왔다”고 밝히며 “이번 공연을 통해 나주가 가진 항일 정신, 민족정신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연구·개발·창작하는 일련의 작업들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무지크바움이 주최하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작곡가 김무섭 씨가 이번 공연을 위해 창작한 현악4중주를 위한 ‘소리 없는 함성’이 초연됐다.

 

 

 

 

독립운동가 이창신 선생의 장남 소설가 이명한<왼쪽 사진>씨와

박준채 선생의 차남 박형근<오른쪽 사진>씨 등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 김선철 광주대 교수 

 

  

연주회가 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