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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 나주서 간담회

by 호호^.^아줌마 2012. 6. 11.

 

◇ 목포 출신 새누리당 비례대표 주영순 의원이 지난 6일 나주를 찾아 당원 및 시민들과 곰탕으로 만찬을 나누며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 나주서 간담회

 

KTX나주역 정차 공감, 호남발전 견인차 될 터

 

새누리당 비례대표 주영순(목포)의원이 지난 6일 저녁 나주시내 한 곰탕집에서 새누리당 당원 및 지역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사단법인 평화통일무지개운동협의회 오방주 이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야당 텃밭 속에서 여당 지지자들로 활동하며 상대적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원로당원들을 위로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영순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여당의 힘을 빌어와야 한다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특히, 광주와 전남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요구들을 반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송승락(나주시 남외동)씨는 “영산강살리기 사업으로 영산강과 주변 환경이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하구둑이 가로막혀 있는 상태에서 영산강의 원천적인 오염을 막기는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영산강 하구둑을 철거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한 뒤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답했다.

 

김태근 전 나주시의원(나주시 왕곡면)은 “농민들이 해마다 가격파동으로 무와 배추를 갈아엎고, 추수한 곡식을 야적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당에 농업전문가가 있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어 아쉽다”고 지적하며 “농촌문제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가면서 전남과 광주의 공동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고속철도 KTX역마저도 무안으로 빼돌리려는 박준영 도지사의 횡포를 막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농업과 농촌문제는 전남의 현안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명산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국회에서 상임위원회를 배정할 때 국토해양위원회를 지원해 호남고속철도가 나주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6번에 배정돼 광주전남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여당의원 신분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주영순 의원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출신으로 산업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취약한 전남 서남권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는 물론, 관련법 제·개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심부름꾼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